[아유경제=유준상 기자] 3800가구가 넘는 초대형 아파트 단지를 짓는 경기 안양시의 한 재개발사업이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서다.
안양 동안구 호원초등학교주변지구(이하 호원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13일 안양시 동안구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포함한 총 5개 안건을 모두 원안 가결시켰다.
이날 총회장은 좌석은 물론 진입을 위한 통로까지 조합원들로 가득 채워지는 등 조합원 1838명 중 1088명(서면결의 1018명 포함)이 참석해 총회 의사정족수가 무리 없이 충족됐다
호원지구 재개발사업은 2012년 조합 창립총회 이후 소송 등으로 인한 내분으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은바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건축심의 통과 이후 이번 총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순탄하게 이뤄져 향후 사업시행엔 탄력이 예상된다.
호원지구 재개발 조합의 김경순 조합장은 개회 선언 후 인사말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열정을 가지고 총회에 참석하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호원지구는 과거 순탄치 않았던 시기를 극복하고 건축심의 통과 후 오늘 영광스런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총회를 개최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임기 동안 저에게 맡겨진 임무들을 잡음이 나지 않도록 공정하고 정확하게 추진시켜 나가겠습니다"고 밝혔다.
총회 진행을 맡은 정비기획원 육근호 원장은 안건 심의에 앞서 보고 사항에 대해 "4개의 보고 사항인 ▲조합 소송 경과보고 ▲조합 업무 추진 경과보고 ▲조합 업무규정 변경 보고 ▲조합 선거관리규정 변경 보고 등은 총회 책자에 자세히 기록해 대체했다"라며 "조합은 조합 정관의 회계규정에 따라 201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회계장부 보고 역시 2013년도 결산보고서를 작성해 대의원회에 제출해 결의했고, 제출된 결산보고서를 지난 5월 28일 조합원 여러분께 서면으로 보고 드려 정관 기준을 이행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심의된 5개 안건인 ▲제1호 `사업시행계획서 수립 및 동의의 건` ▲제2호 `조합 정관 개정의 건` ▲제3호 `2014년 조합 운영비 예산(안)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4호 `사업 추진에 필요한 협력 업체 선정의 건` ▲제5호 `기 수행 업무 추인의 건` 등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관계 법령에 따라 조합원 2/3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사업시행계획서 수립 및 동의의 건`은 총회 참석자 1088명 중 1059명이 찬성(97.3%)해 압도적인 득표수로 의결됐다.
이밖에 조합장과 상근이사의 보수를 각각 전년 대비 20%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합 운영비 예산(안) 및 사업비 예산(안)`도 총 943명의 표를 얻어 통과됐다. 또한 2013년 정기총회에서 기존 협력 업체 선정을 무효화시킴에 따라 이번 협력 업체 선정 건에서는 ▲삼오건설 ▲메트로리사이클링 ▲정동종합건축사사무소 ▲JSB도시환경 ▲신담엔지니어링 ▲해덕종합건설 ▲원산 ▲중부고고학연구소 ▲디자인그룹 담 ▲청마 ▲공간지적측량 ▲더반이엔지 등이 최종 명단에 올랐으며 1025표를 얻어 모두 선정됐다.
한편 호원지구 재개발사업의 시공자는 포스코건설-SK건설-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퍼스트사업단)이 맡고 있다. 사업시행 기간은 사업시행인가일로부터 60개월이다. 이번 총회에서 통과된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호원지구(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56 일대)는 용적률 265.43%가 적용되며, 3838가구(▲소형ㆍ임대주택 58㎡ 654가구 ▲68㎡ 156가구 ▲85㎡ 1862가구 ▲101㎡ 111가구 ▲15㎡ 105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3800가구가 넘는 초대형 아파트 단지를 짓는 경기 안양시의 한 재개발사업이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서다.
안양 동안구 호원초등학교주변지구(이하 호원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13일 안양시 동안구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포함한 총 5개 안건을 모두 원안 가결시켰다.
이날 총회장은 좌석은 물론 진입을 위한 통로까지 조합원들로 가득 채워지는 등 조합원 1838명 중 1088명(서면결의 1018명 포함)이 참석해 총회 의사정족수가 무리 없이 충족됐다
호원지구 재개발사업은 2012년 조합 창립총회 이후 소송 등으로 인한 내분으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은바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건축심의 통과 이후 이번 총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순탄하게 이뤄져 향후 사업시행엔 탄력이 예상된다.
호원지구 재개발 조합의 김경순 조합장은 개회 선언 후 인사말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열정을 가지고 총회에 참석하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호원지구는 과거 순탄치 않았던 시기를 극복하고 건축심의 통과 후 오늘 영광스런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총회를 개최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임기 동안 저에게 맡겨진 임무들을 잡음이 나지 않도록 공정하고 정확하게 추진시켜 나가겠습니다"고 밝혔다.
총회 진행을 맡은 정비기획원 육근호 원장은 안건 심의에 앞서 보고 사항에 대해 "4개의 보고 사항인 ▲조합 소송 경과보고 ▲조합 업무 추진 경과보고 ▲조합 업무규정 변경 보고 ▲조합 선거관리규정 변경 보고 등은 총회 책자에 자세히 기록해 대체했다"라며 "조합은 조합 정관의 회계규정에 따라 201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회계장부 보고 역시 2013년도 결산보고서를 작성해 대의원회에 제출해 결의했고, 제출된 결산보고서를 지난 5월 28일 조합원 여러분께 서면으로 보고 드려 정관 기준을 이행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심의된 5개 안건인 ▲제1호 `사업시행계획서 수립 및 동의의 건` ▲제2호 `조합 정관 개정의 건` ▲제3호 `2014년 조합 운영비 예산(안)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4호 `사업 추진에 필요한 협력 업체 선정의 건` ▲제5호 `기 수행 업무 추인의 건` 등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관계 법령에 따라 조합원 2/3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사업시행계획서 수립 및 동의의 건`은 총회 참석자 1088명 중 1059명이 찬성(97.3%)해 압도적인 득표수로 의결됐다.
이밖에 조합장과 상근이사의 보수를 각각 전년 대비 20%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합 운영비 예산(안) 및 사업비 예산(안)`도 총 943명의 표를 얻어 통과됐다. 또한 2013년 정기총회에서 기존 협력 업체 선정을 무효화시킴에 따라 이번 협력 업체 선정 건에서는 ▲삼오건설 ▲메트로리사이클링 ▲정동종합건축사사무소 ▲JSB도시환경 ▲신담엔지니어링 ▲해덕종합건설 ▲원산 ▲중부고고학연구소 ▲디자인그룹 담 ▲청마 ▲공간지적측량 ▲더반이엔지 등이 최종 명단에 올랐으며 1025표를 얻어 모두 선정됐다.
한편 호원지구 재개발사업의 시공자는 포스코건설-SK건설-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퍼스트사업단)이 맡고 있다. 사업시행 기간은 사업시행인가일로부터 60개월이다. 이번 총회에서 통과된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호원지구(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56 일대)는 용적률 265.43%가 적용되며, 3838가구(▲소형ㆍ임대주택 58㎡ 654가구 ▲68㎡ 156가구 ▲85㎡ 1862가구 ▲101㎡ 111가구 ▲15㎡ 105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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