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예비후보, “교육의 대전환 ‘하나의서울교육’으로 증명하겠습니다”-[에듀뉴스]
전국 시·도교육감 예비후보의 릴레이인터뷰-⑨ 정근식 예비후보 편
“최우선 과제로 학생들의 ‘절망노트’를 ‘희망노트’로 변화 시킬 것”
“더 깊은 눈길로, 더 따스한 손길로, 더 낮은 곳을 향하는 발길로”
“재임기간의 밑그림을 실질적 변화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할 것”
“교육장 직선제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신중하게 접근해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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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ter : 김용민 기자 ( edunewson@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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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6-05-08 11:51:34 · 공유일 : 2026-05-08 13: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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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본지에서는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교육감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예비후보들을 릴레이로 인터뷰해 게재하며 다음은 지난 5월 6일 아홉 번째로 진행한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와의 인터뷰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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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근식 교육감 예비후보는 7일 선거 캠프의 개소식을 갖고 ‘하나의서울교육’을 완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운현하늘빌딩 ‘정근식 선거 사무실’에서 만난 정근식 예비후보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지난해 51명의 학생들이 하늘나라로 갔다”면서 “이런 학생들의 절망을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어느 한 학교에 가서 보니 학생들이 목에 노트를 하나씩 걸고 있어서 물어보니 ‘절망노트’라고 말했다”면서 “지난해 51명의 학생들이 하늘나라로 갔다”면서 “이런 학생들의 절망을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혀 자신이 학생들의 ‘절망노트’가 될 것을 암시 했다.
또한 “저는 늘 ‘배움이 행복한 학교’를 상상한다”며 “미래의 성공을 약속하면서 현재의 고통을 견디라고 하는 것은 학생들을 주체로 대하는 방식이 아니며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지금 여기에서 학습하는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한발 더 들어간 그는 “인공지능이 답을 내놓는 시대일수록 우리 교육은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사유하는 주체가 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하고 “모든 학생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민주 시민으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으며 더 깊은 눈길로, 더 따스한 손길로, 더 낮은 곳을 향하는 발길로 서울교육의 희망을 일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정 예비후보는 본지에서 진행한 ‘전국 15명 교육감들의 특수교육은 일곱색깔 무지개(관련기사)’ 릴레이 인터뷰에서 ‘장애는 특별한 문제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일상’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그는 “제가 다시 서울시 교육감으로 재선이 된다면 단지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의 양적인 확대를 넘어 ‘특수교육·통합교육 생태계’를 완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거주지 인근에서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늘리는 것은 기본이고,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른 세밀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도입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재임기간에 대해 “보궐선거를 통해 교육감이라는 중책을 맡은 후, 현장의 불안정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서울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세우는 데 전력을 다했다”며 “하지만 아무래도 임기가 짧았던 탓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의 세부적인 실행 단계까지 온전히 녹여 내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던 점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회상했다.
이어 “교육은 단기적인 처방으로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야 하는 과정”이라고 단언하고 “지난 1년 6개월의 교육감 재임기간동안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이라는 가치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그 정책들이 교실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실질적인 변화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연속성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국 157개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의 선출 방식을 교육감 임명제가 아닌 국민직선제로 선출하는 것에 대해 그는 “제 생각에 국민 직선제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따라서 교육장 직선제 도입은 그것이 가진 긍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민감한 사안”이라면서 “지역 교육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여야 한다는 방향성은 맞지만 그것을 ‘국민 직선제’라는 선거 방식으로 풀어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선은 교육지원청이 학교를 더 밀착 지원하여 효능감을 낼 수 있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 후보는 끝으로 “그동안 서울교육은 경쟁과 서열화라는 낡은 틀을 벗어나,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상생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진일보해 왔다”고 강조하고 “이제 저의 역할은 이 소중한 교육 혁신의 토대를 더욱 단단하게 다지고,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맞춰 한 단계 더 높이 도약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가 서로의 성장을 든든하게 응원하는 따뜻한 공동체로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공교육이라는 튼튼한 울타리 안에서 함께 웃으며 흔들림 없이 서울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진심과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한편 7일 진행된 ‘정근식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그는 정근식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어제 법원에서 ‘민주진보 단일후보’명칭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는 결정이 나와 많은 논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서울시교육감 민주진보단일화 추진위원회가 결정한 자랑스러운 단일후보로 큰 책임감을 갖고 민주진보 진영의 통합과 원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서울시교육감으로 1년 6개월간 재임하며 현장을 누볐던 경험을 강조, “경험이 실력을 좌우하고 해본 사람이 확실히 더 잘한다”라며 “모두 함께하는 승리, 압도적인 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 예비후보는 학생 마음건강 증진과 기초학력 신장, 교권 회복, 민주시민교육 함양 등을 서울교육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서울교육의 다음 100년을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더 지혜로운 눈길로, 더 따스한 손길로, 더 낮은 곳으로 향하는 발길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쏟겠다”고 말하고 “오는 6월 3일 가장 위대하고 압도적인 승리로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응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