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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올해 5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전월비 13.9p 상승… “비수도권시장 회복 기대감”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6-05-20 12:41:24 · 공유일 : 2026-05-20 13:00:39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올해 5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두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은 대출 규제와 세제 부담으로 시장 관망세가 확대되면서 하락했으나, 비수도권은 규제 부담이 덜한 데다 지역 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달 주택산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3.9p 상승한 77.6으로 집계됐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85 미만은 하강 국면, 85~115 미만은 보합 국면, 115~200 미만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수도권은 전월(78.2)보다 5.3p 하락한 72.9로 전망됐다. 경기 8.5p(76.9→68.4), 서울 5.3p(87.8→82.5), 인천 2.2p(70→67.8) 순으로 내렸다.

주산연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금융 비용 부담이 커진 데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비거주 1주택자 과세 강화 논의로 시장 관망세가 확대된 영향"이라며 "여기에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ㆍ원자재 가격 불안이 건설 원가 부담을 높이면서 사업자 전망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은 전월(60.6) 대비 18p 상승한 78.6으로 전망됐다.

광역시는 전월(62.6)보다 18p 상승한 78.6으로 집계됐다. ▲울산 25.8p(58.8→84.6) ▲대전 25.5p(61.1→86.6) ▲광주 23.5p(52.9→76.4) ▲대구 18.2p(68.1→86.3) ▲세종 17.3p(75→92.3) ▲부산 10.5p(60→70.5) 순으로 올랐다.

도 지역은 전월(59.15)보다 16.3p 상승한 75.4로 나타났다. ▲충북 29.6p(45.4→75) ▲경남 29.4p(61.5→90.9) ▲강원 21.7p(58.3→80) ▲전북 20.3p(61.5→80.8) ▲경북 18p(66.6→84.6) ▲충남 8.1p(66.6→72.7) ▲제주 3.3p(52.9→56.2) ▲전남 2.5p(60→62.5) 순으로 모두 올랐다.

주산연 관계자는 "비수도권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출ㆍ세제 부담이 커지면서 지방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며 지수가 상승했다"며 "부울경 지역은 울산ㆍ경남의 조선ㆍ자동차산업 업황 호조가 지역 경기와 주택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매매량이 늘면서 전망이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월 지수 하락 폭이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반등 폭이 크게 나타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상승은 지방 주택시장 회복 기대와 함께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한 결과로 봤다.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전월 대비 6.7p 오른 73, 자재수급지수는 12.5p 내린 67.1로 각각 전망됐다.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시장 회복 기대가 높아지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료 할인ㆍ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특례 연장 조치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 완화 기대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반면 자재수급지수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ㆍ원자재 가격 불안과 안전 관리 비용 증가에 우려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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