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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화개초왕성분교장·쌍계초 “녹찻잎을 따며 협력과 우정을 키워요”-[에듀뉴스]
함께라서 더 즐거운 배움, 녹차 향 가득한 오감길 체험 
repoter : 김용민 기자 ( edunewson@naver.com ) 등록일 : 2026-05-22 19:00:28 · 공유일 : 2026-05-22 20:01:52


[에듀뉴스] 경상남도 화개초등학교 왕성분교장(교장 전병진)과 쌍계초등학교(교장 이유경)는 22일, 공동학교 운영 일환으로 양교 전교생이 함께하는 ‘2026학년도 공동학교 1학기 하동 오감길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체험학습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학생들의 협력적 관계 형성과 지역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하동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다양한 녹차·생태 체험 중심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먼저 녹차밭을 방문해 직접 찻잎을 따는 활동에 참여했다. 초록빛 찻잎을 손으로 하나하나 수확하며 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운 학생들은, 자신들이 딴 찻잎을 활용해 전통 방식의 돈차를 직접 만들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며 하동 녹차 문화의 가치와 정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이어 다양한 자연 재료를 활용한 체험활동도 진행됐다. 여러 가지 잎을 이용해 손수건을 천연 염색하며 자연의 색과 무늬를 관찰했고 차와 함께 먹는 전통 다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오감으로 전통문화를 경험했다.

학교 관계자는 “손수건마다 서로 다른 무늬와 색이 나타나자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을 자랑하며 즐거워했고 다식 만들기 활동에서는 친구들과 재료를 나누고 협력하며 따뜻한 공동체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면서 “이후 함께 어울리는 어울림 놀이활동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숲과 들판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보물찾기 활동에서는 학생들의 호기심과 협동심이 돋보였으며 비눗방울 놀이에서는 학년과 학교를 넘어 함께 뛰어놀며 웃음꽃을 피웠다”고 말하고 “학생들은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친구들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5학년 박 모 학생은 “우리 집도 다원을 하고 있어서 평소에 아빠 심부름으로 녹찻잎을 딸 때는 솔직히 힘들고 지루하기만 했다”면서도 “그런데 오늘 학교 친구들은 물론 다른 학교 친구들과 다 같이 어울려 녹찻잎을 따보니 힘든 줄도 모를 만큼 훨씬 재밌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3학년 문 모 학생은 “돈차 만들기, 손수건 염색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비눗방울 놀이도 정말 신나서 하루가 금방 지나갔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은 공동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두 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공동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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