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서울] 서초한양 재건축 내년 2월 이주
시공 본계약 체결 이어 이주촉진관리업체 선정 나서
repoter : 정훈 기자 ( whitekoala@naver.com ) 등록일 : 2014-12-18 16:50:24 · 공유일 : 2014-12-18 20:01:47


[아유경제=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알짜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서초한양아파트(이하 서초한양)가 본격적인 이주를 앞두고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사업시행자가 시공자 본계약 체결을 마친 데 이어 이주촉진관리업체 선정에 나섰기 때문이다.
서초한양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안기성ㆍ이하 조합)은 지난 17일 `이주촉진관리업체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조합은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용역 업체를 뽑는다. 현장설명회는 오는 23일, 입찰마감은 내달 5일 각각 진행된다.
지명된 업체는 ▲미강이엔지 ▲팀케이투건설 ▲에스에이이앤씨 ▲다성시스템 ▲지코시스템 등 5곳이다. 이들 가운데 현장설명회에 참가한 업체에게 입찰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보다 앞선 지난 12일 서초한양 재건축 조합은 시공자인 삼성물산(대표이사 최치훈ㆍ지분 50%)-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김재식ㆍ지분 50%)과 본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또 지난달에는 조합원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했으며 조만간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이주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18일 서초한양 재건축 조합의 김상기 이사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6일 관리처분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이달 9일에는 (서초구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했다"면서 "(인가 신청 전) 공람 과정에서 특별한 이견이 없었던 만큼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2015년 1월) 초에는 인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합은 내년 2월 이주를 시작해 그해 6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김상기 이사는 "다음 달 19일부터 30일까지 이주비 신청 및 이주계획신청서 접수, 신탁등기 등의 절차를 마치고 2월부터 이주에 돌입할 게획이다"라며 "예정대로 6월 15일 이주를 마치면 8월 말이나 9월 중순까지 철거를 마무리한 뒤 10~11월 사이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합 측은 반포동 32-5 일대 3만8594.4㎡에 용적률 280.05%를 적용해 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11개 동 818가구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는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144가구 ▲60㎡ 초과~85㎡ 이하 237가구 ▲85㎡ 초과~115㎡ 이하 274가구 ▲115㎡ 초과 163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