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제가 동시 3편으로 이석현 선생님의 추천으로 천료되어 등단할 때 이 선생님은
"이 작가는 대화체 동시를 빚는 아주 독특한 재능으로 이미 그의 독보적 영역을 확보했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고 평을 해 주셨습니다.
1961년부터 18년간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있을 때나 그 후 늦게 서울장로회신학대학과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된 후에도 저는 계속 어린이들을 위한 동시 창작에 열심을 쏟아 왔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제 자신에게 기쁨이었기 때문입니다.
제1동시집 『꾀병』 이래 제2동시집 『아기 다람쥐의 산수공부』와 제3동시집 『밤하늘의 스키구경』에서도 저는 역시 이 ‘대화체 동시’ 창작을 건실하게 지키어 왔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제4동시집 『간호사』도 역시 ‘대화로 빚은 동시’의 지조를 굳건히 지키었습니다.(혹시 너무 한 가지 기법에 안주하는 건 아닌가? 실험정신이 결여되어 타성에 빠지는 건 아닌가?) 스스로 반성도 해 보았지만 역시 한 우물을 파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뭐 꼭 이 방면의 일인자가 되겠다거나 하는 야심 같은 건 없어요.
그저 이 방법이 제 마음에 들고 익숙하고, 또 사랑스럽기까지 하므로 굳이 이걸 버리고 다른 우물 팔 필요를 느끼지 않을 뿐입니다.
대화체 동시를 쓰되 부단히 새로운 주제와 소재를 개발하고 찾아 내며, 그 기법도 계속 실험하여 ‘대화체 동시’의 새 경지를 부단히 개발할 것입니다.
― 박승일, <머리말> 중에서
제1부
글로버 꽃
호박 탑
콩밭의 친구들 잎눈과 비늘
미안 미안해
색연필 12남매
어떻게 알려 주지?
숨바꼭질과 근무교대
수세미
소한에 핀 개나리
메기와 뻐꾸기
보리밥 먹는 버스
밤의 장점
바람 화가
메뚜기
말과 말잠자리와 처녀
떨어진 홍시
딸기 번식
단풍, 고추, 고추잠자리
나무의 눈물
겨울 홍시 하나
겨울 원두막
겨울 개미에게
가을 무 밭에서
가을 논
4계절
빨간 손
제2부
별똥별
엄마개 순순이
연필로 쓰는 이유
연필로 쓰시는 이유
송사리를 위한 기도
꽃들
누에
나무의 나이
이슬 맞는 배추벌레
제3부
누가 엄마지?
피아노 속엔
어떤 코스모스들의 대화
비 노래
잠자리들
엄마 닭 은행나무
맘이 좋거나 바보일거야
말놀이 소고(小考)
애개걔
제4부
별 볼 일 없는 재주
불공평
새것, 묵은 것
두꺼비에게 하는 충고
개는 마음이 좋은가봐
혹한
그거 참(1)
그거 참(2)
네가 더 커져라
풍(風)의 의미
제5부
왜지?"
누군가가 시작하면
나,국제적 인물
벼락
구제역
사람은 흉내쟁이
수염
국토
색시 삼고 싶다
옷 따라서
TV역사 드라마
1평짜리 여름 별장
거짓말
비오는 날엔
태평양에서 보게
소방차
소도둑놈 발⑴
간호사 (1)
간호사 (2)
간호사 (3)
간호사 (4)
간호사 (5)
그 때 내 꿈은
제6부
아침놀 저녁놀
해가 구름에게
구름이 해에게
거미줄
빗방울과 거미줄
눈오는 날의 공원묘원
물까마귀
정월의 공지천
그 사람들이 보면
주사
청개구리야
해바라기 목에
자연도 끼리끼리
여름 은행나무엔
내가 배운 영어 중에
비둘기
똥구멍 타령
제7부
공지천 왜가리
...꺼야
길들아
그런 말씀 마세유
서리꽃
까꿍
별
번개 천둥 벼락 칠 때마다
할 수만 있다면
매미
참 작고 이상한 톱
내용은 비밀
1년만 참고
심장은 두꺼비
싸리 꽃
제8부
소양강 잔 파도
요리 방법, 먹는 방법
하나님은 밤마다 보석들을
가을 이발
세계적 관심
사랑초와 군자란
두 뭉게구름
제9부
말
불자동차
또 다른 고래
수탉 울음소리
징검다리
흉기 고드름
이런 날더러 뭐라고 할까?
독감 약을 먹고
개미 선생님
잠수함의 친구
꽃
공지천 송사리의 노래
블랙홀아
옹달샘
비누방울
안개비 오는 날
밤하늘
방패연
제10부
저 별들 속에 있을 거야
그것보다 더
고아 책의 아버지
좋은 아이, 싫은 아이
똥이-막이름
들은 이야기
성 씨 노래
가게
가을 공지천에서
호기심
알고 보니
감사해야 해
망설임
사막을 사서
아빠의 대답
다 의미가 있다
간호사
박승일 동시집 / 창조문학사 刊
처음 제가 동시 3편으로 이석현 선생님의 추천으로 천료되어 등단할 때 이 선생님은
잎눈과 비늘
"이 작가는 대화체 동시를 빚는 아주 독특한 재능으로 이미 그의 독보적 영역을 확보했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고 평을 해 주셨습니다.
1961년부터 18년간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있을 때나 그 후 늦게 서울장로회신학대학과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된 후에도 저는 계속 어린이들을 위한 동시 창작에 열심을 쏟아 왔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제 자신에게 기쁨이었기 때문입니다.
제1동시집 『꾀병』 이래 제2동시집 『아기 다람쥐의 산수공부』와 제3동시집 『밤하늘의 스키구경』에서도 저는 역시 이 ‘대화체 동시’ 창작을 건실하게 지키어 왔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제4동시집 『간호사』도 역시 ‘대화로 빚은 동시’의 지조를 굳건히 지키었습니다.(혹시 너무 한 가지 기법에 안주하는 건 아닌가? 실험정신이 결여되어 타성에 빠지는 건 아닌가?) 스스로 반성도 해 보았지만 역시 한 우물을 파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뭐 꼭 이 방면의 일인자가 되겠다거나 하는 야심 같은 건 없어요.
그저 이 방법이 제 마음에 들고 익숙하고, 또 사랑스럽기까지 하므로 굳이 이걸 버리고 다른 우물 팔 필요를 느끼지 않을 뿐입니다.
대화체 동시를 쓰되 부단히 새로운 주제와 소재를 개발하고 찾아 내며, 그 기법도 계속 실험하여 ‘대화체 동시’의 새 경지를 부단히 개발할 것입니다.
― 박승일, <머리말> 중에서
제1부
글로버 꽃
호박 탑
콩밭의 친구들
미안 미안해
색연필 12남매
어떻게 알려 주지?
숨바꼭질과 근무교대
수세미
소한에 핀 개나리
메기와 뻐꾸기
보리밥 먹는 버스
밤의 장점
바람 화가
메뚜기
말과 말잠자리와 처녀
떨어진 홍시
딸기 번식
단풍, 고추, 고추잠자리
나무의 눈물
겨울 홍시 하나
겨울 원두막
겨울 개미에게
가을 무 밭에서
가을 논
4계절
빨간 손
제2부
별똥별
엄마개 순순이
연필로 쓰는 이유
연필로 쓰시는 이유
송사리를 위한 기도
꽃들
누에
나무의 나이
이슬 맞는 배추벌레
제3부
누가 엄마지?
피아노 속엔
어떤 코스모스들의 대화
비 노래
잠자리들
엄마 닭 은행나무
맘이 좋거나 바보일거야
말놀이 소고(小考)
애개걔
제4부
별 볼 일 없는 재주
불공평
새것, 묵은 것
두꺼비에게 하는 충고
개는 마음이 좋은가봐
혹한
그거 참(1)
그거 참(2)
네가 더 커져라
풍(風)의 의미
제5부
왜지?"
누군가가 시작하면
나,국제적 인물
벼락
구제역
사람은 흉내쟁이
수염
국토
색시 삼고 싶다
옷 따라서
TV역사 드라마
1평짜리 여름 별장
거짓말
비오는 날엔
태평양에서 보게
소방차
소도둑놈 발⑴
간호사 (1)
간호사 (2)
간호사 (3)
간호사 (4)
간호사 (5)
그 때 내 꿈은
제6부
아침놀 저녁놀
해가 구름에게
구름이 해에게
거미줄
빗방울과 거미줄
눈오는 날의 공원묘원
물까마귀
정월의 공지천
그 사람들이 보면
주사
청개구리야
해바라기 목에
자연도 끼리끼리
여름 은행나무엔
내가 배운 영어 중에
비둘기
똥구멍 타령
제7부
공지천 왜가리
...꺼야
길들아
그런 말씀 마세유
서리꽃
까꿍
별
번개 천둥 벼락 칠 때마다
할 수만 있다면
매미
참 작고 이상한 톱
내용은 비밀
1년만 참고
심장은 두꺼비
싸리 꽃
제8부
소양강 잔 파도
요리 방법, 먹는 방법
하나님은 밤마다 보석들을
가을 이발
세계적 관심
사랑초와 군자란
두 뭉게구름
제9부
말
불자동차
또 다른 고래
수탉 울음소리
징검다리
흉기 고드름
이런 날더러 뭐라고 할까?
독감 약을 먹고
개미 선생님
잠수함의 친구
꽃
공지천 송사리의 노래
블랙홀아
옹달샘
비누방울
안개비 오는 날
밤하늘
방패연
제10부
저 별들 속에 있을 거야
그것보다 더
고아 책의 아버지
좋은 아이, 싫은 아이
똥이-막이름
들은 이야기
성 씨 노래
가게
가을 공지천에서
호기심
알고 보니
감사해야 해
망설임
사막을 사서
아빠의 대답
다 의미가 있다
박승일 저작연표
[2014.12.05 발행. 259쪽. 정가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