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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올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전월비 6.8p 하락… “대출 규제ㆍ세제 개편 영향”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6-09-10 15:59:25 · 공유일 : 2026-09-10 20:00:34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올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전월에 이어 소폭 하락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비거주 1주택 관련 세제 개편 강화 등 정책 불확실성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7.6으로 전월(94.4)보다 6.8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입주전망지수는 81로 전월(89.4)과 비교해 8.4p 하락했다. 서울은 90.6으로 전월(100)보다 9.4p, 인천은 65.3으로 전월(83.8)보다 18.5p 각각 내렸으나, 경기는 87로 전월(84.3)보다 2.7p 올랐다.

주산연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와 비거주 1주택 세제 강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강남ㆍ한강벨트 등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 위축과 관망세가 확대됐다"며 "서울 외곽과 경기 남부 등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면서 수도권 입주 전망 하락 폭을 일부 제한했다"라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에서 광역시는 92.9로 전월(93.9) 대비 1p, 도 지역은 86으로 전월(96.8) 대비 10.8p 각각 하락했다.

광역시는 부산 8.8p(88.8→80), 대전 7.1p(92.8→85.7) 내렸고 광주 7.1p(100→107.1), 대구 3.2p(81.8→85) 올랐다. 울산과 세종은 100으로 전월과 같았다.

도 지역은 제주 26.2p(92.8→66.6), 전남 22.3p(100→77.7), 강원 15p(90→75), 충북 14.3p(100→85.7), 경북 8.4p(100→91.6) 순으로 하락했다. 전북(100), 경남(100), 충남(91.6)은 전월과 같았다.

올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59.5%로 전월(68.1%) 대비 8.6%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80.8%로 전월(85.4%)보다 4.6%p, 비수도권에서 4대 광역시ㆍ광주ㆍ세종시는 55.5%로 전월(58.9%)보다 3.4%p, 기타 지역은 51.6%로 전월(68.5%)보다 16.9%p 각각 하락했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잔금대출 미확보(31.5%→37.2%) ▲기존 주택 매각 지연(37%→31.4%) ▲세입자 미확보(16.7%→15.7%) ▲분양권 매도 지연(3.7%→5.9%) 순으로 나타났다.

주산연 관계자는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자금 조달 여건 악화가 사업자 심리뿐만 아니라 실제 입주 예정자의 입주 여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향후 입주 물량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금융 제약으로 주택 수요가 신축 아파트 입주로 원활히 이어지지 못하는 만큼, 주택시장 수급과 자금 조달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응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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