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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강남구의회 한성순 의원ㆍ오온누리 위원장, 5분 발언을 통해 재난 대비 및 기관 운영 개선 촉구
repoter : 조현우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6-09-22 15:54:46 · 공유일 : 2026-09-22 20:00:45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이달 22일 열린 강남구의회 제33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한성순 의원(논현2동ㆍ역삼1ㆍ2동)과 오온누리 위원장(도곡1ㆍ2동)이 5분 발언을 통해 각각 재난 대비 강화와 강남구 산하기관 운영 개선을 촉구했다.

첫 순서인 한성순 의원은 논현2동과 역삼1ㆍ2동 등 관내 급경사지의 제설 문제를 언급했다. 해당 지역은 경사가 심해 겨울철 결빙 시 주민 안전 사고 우려가 큰 곳으로, 자동염수 분사장치가 설치돼 있지만 폭설 등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오히려 분사장치로 인해 보행 안전이 위협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한 의원은 경사가 심하고 겨울철 결빙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제설 방식을 재점검하고, 주민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도로열선 설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성순 의원은 "예산과 여러 행정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시설의 한계로 발생하는 위험을 주민이 감수해서는 안된다"며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다가오는 겨울에는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이어지는 5분 발언에서 오온누리 복지문화위원장은 민선 9기 출범에 따라 강남구 산하기관에도 변화와 혁신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문화ㆍ복지ㆍ시설 관리 등 기관별 특성에 맞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임하고, 성과와 책임을 분명히 하는 운영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산하기관의 변화가 구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온누리 위원장은 "인사의 목적은 단순히 사람을 바꾸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조직을 개선해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데 있다"며 "민선 9기의 `강남대전환`이 인사와 조직, 행정 전반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하기관의 인사 등 운영에 있어 분명한 원칙과 적극적인 변화의 의지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각 의원 자유 발언 전문.



<한성순 의원>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이재진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김현기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역삼 1·2동, 논현 2동 지역구

행정안전위원회 한성순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겨울철 제설 정책의 실효성 있는 개선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특히 역삼1동은 곳곳에 경사가 심한 골목이 있어,

겨울철이면 주민들의 안전이 걱정되는 곳이 많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역삼1동 국기원 근처 골목은

제가 구의원이 되고 처음으로 민원을 받은 곳입니다.



현장에 가보니 한눈에 봐도 경사가 심했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올라가기조차 어려운 비탈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열선은 설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대신 도로 결빙에 대비하여 자동염수 분사장치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 눈이 오면 바닥에 있는 분사구에서

소금물, 즉 제설용액을 뿌려 눈을 녹이는 장치입니다.



하지만 눈이 많이 쌓이면

분사구가 눈에 덮여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더구나 분사구가 골목 바닥에 튀어나와 있어

자칫 발에 걸려 넘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자동염수 분사장치가

배수로 바로 위쪽에 설치되면서,

제설용액이 그대로 배수로로 흘러 들어간다는 민원이었습니다.



담당 부서에서는 지난해 보수공사를 통해

분사구를 배수로 아래쪽으로 이전 설치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난겨울에는 눈이 쌓이면서

분사구의 작동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주민 민원도 있었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보다 실효성 있는 제설 대책으로

열선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설치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장 열선으로 바꾸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산과 여러 행정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주민이 선택한 공법이 아닙니다.

그로 인한 불편과 위험은 고스란히 주민이 감당하고 있습니다.



급경사지에 설치된 자동염수 분사장치에 대해서는

제설 효과와 현장 여건을 다시 한번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사가 심하고 결빙 위험이 높은 곳부터

도로열선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민의 안전 앞에는

어떠한 이유도 변명이 될 수 없습니다.



다가오는 겨울에는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제설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온누리 위원장>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그리고 이재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복지문화위원회 위원장이자 도곡1·2동 출신 오온누리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민선 9기의 새로운 출발과 함께,

강남구 산하기관의 역할과 새로운 인사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7월, 민선 9기 강남구정이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새로운 구청장은 `강남대전환`을 선언하며

향후 100년 강남의 미래를 준비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강남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강남구 역시 최근 인사를 통해

연공서열보다 성과와 실행력, 조직에 대한 기여를 중시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는 원칙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원칙은 구청 내부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강남구 행정 전반으로 확장되어야 합니다.



강남구에는 문화, 복지, 시설관리, 도시서비스 등

구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여러 산하기관이 있습니다.



민선 9기의 `강남대전환`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산하기관 역시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춰

운영체계와 리더십을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산하기관의 경영진은

조직 관리뿐 아니라 기관의 발전 방향과 성과까지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구민에게 제공되는 공공서비스의 질을 좌우하는 만큼

전문성과 경영 능력, 조직을 변화시킬 추진력,

그리고 공공기관을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에 산하기관 임원진 인선과 기관 운영에 대해

세 가지 원칙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전문성과 능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단순한 경력이나 기존 관행이 아니라

기관의 특성과 업무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기준으로 사람을 선택해야 합니다.



문화 분야에는 문화에 대한 전문성과 정책 역량이,

복지 분야에는 현장에 대한 이해와 행정 역량이,

시설관리 분야에는 조직관리와 경영 능력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기관의 설립 목적과 역할에 가장 부합하는 사람이

기관을 책임질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성과와 책임이 분명한 기관 운영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기관의 경영진은 임기 동안

어떠한 변화를 만들어냈는지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구민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했는지,

예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

변화하는 정책 수요에 얼마나 능동적으로 대응했는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민선 9기의 정책 방향과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AI와 디지털 행정,

초고령사회에 따른 복지수요 증가,

문화·관광과 도시 경쟁력 강화까지

행정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같은 방식만으로는 새로운 강남을 만들어갈 수 없습니다.



구청과 산하기관이 하나의 목표를 공유하고,

그 결과가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져야 합니다.

변화가 필요한 곳이라면 과감하게 변화해야 합니다.



관행적으로 자리가 이어지거나

충분한 성과 평가 없이 기존의 운영방식이 반복되고 있다면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사의 목적은 단순히 사람을 바꾸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조직을 더 나아지게 하고

궁극적으로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민선 9기의 출범은

강남구정의 새로운 4년을 시작하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그 변화는 구청 조직뿐 아니라

강남구의 모든 산하기관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산하기관의 역할과 운영을 다시 점검하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해

새로운 강남을 만들어갈 때입니다.



`강남대전환`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사람의 변화, 조직의 변화, 행정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청장께서 산하기관의 혁신과 인사에도

분명한 원칙과 적극적인 변화의 의지를 보여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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