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수홍 기자] 올해 수도권 아파트 중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2주차 시세 기준 전용면적 85㎡ 초과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77만3591가구 중 40만3965가구(52.22%)가 지난해 말 대비 매매가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매매가가 하락한 곳은 강남구가 1만5083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1만2341가구) ▲송파구(1만1647가구) ▲양천구(1만522가구)가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대형 아파트 선호도가 높은 편이나 부동산 매매시장 약세가 이어지면서 매매가가 하락했다.
강남구는 재건축과 리모델링 등 개발 호재를 기대할 수 없는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하락했다. 서초구 역시 재건축 단지가 별로 없고 전세 수요가 많은 서초동, 방배동 일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하락했다.
송파구는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등 오래된 대단지에서 전용면적 13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의 매매가가 하락했다. 이밖에 가락동 일대 주상복합 단지, 거여동・풍납동 등에서 매매가 하락이 현저했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단지 중 전용면적 13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와 주상복합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하락했다.
경기도는 고양시가 2만8176가구로 매매가 하락 충격이 가장 컸다. 뒤를 이어 용인시 2만6343가구 ▲화성시 1만5725가구 ▲성남시 1만4270가구 ▲수원시 1만2691가구에서 매매가 하락이 이어졌다.
고양시는 일산신도시 외곽에 위치해 편의시설 등의 이용이 다소 불편한 일산동과 삼송택지지구 내 새 아파트 입주 영향이 있는 화정동, 행신동에서 하락한 곳이 많았다. 중대형 아파트 물량이 많은 덕이동, 식사동에서도 매매가 하락 추세가 뒤따랐다.
용인시는 지하철 이용이 다소 불편한 공세동・동백동・중동과 대형 아파트가 집중된 성복동ㆍ신봉동 등에서 매매가가 하락했다.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 입주를 기다리는 수요자들로 전세 선호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반송동・석우동・반월동・병점동 등에서 매매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성남시와 수원시는 판교ㆍ광교신도시 내 새 아파트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매수세가 줄면서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하락했다.
이밖에 부천시와 파주시에서는 각각 1만1716가구, 1만464가구가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가 1만242가구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고가・대형 아파트의 경우 초기 비용 및 관리비 부담이 큰 데다 최근 1~2인 가족 증가 등으로 매수자들 선호도가 낮아 현재 급매물 거래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유경제=고수홍 기자] 올해 수도권 아파트 중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2주차 시세 기준 전용면적 85㎡ 초과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77만3591가구 중 40만3965가구(52.22%)가 지난해 말 대비 매매가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매매가가 하락한 곳은 강남구가 1만5083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1만2341가구) ▲송파구(1만1647가구) ▲양천구(1만522가구)가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대형 아파트 선호도가 높은 편이나 부동산 매매시장 약세가 이어지면서 매매가가 하락했다.
강남구는 재건축과 리모델링 등 개발 호재를 기대할 수 없는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하락했다. 서초구 역시 재건축 단지가 별로 없고 전세 수요가 많은 서초동, 방배동 일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하락했다.
송파구는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등 오래된 대단지에서 전용면적 13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의 매매가가 하락했다. 이밖에 가락동 일대 주상복합 단지, 거여동・풍납동 등에서 매매가 하락이 현저했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단지 중 전용면적 13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와 주상복합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하락했다.
경기도는 고양시가 2만8176가구로 매매가 하락 충격이 가장 컸다. 뒤를 이어 용인시 2만6343가구 ▲화성시 1만5725가구 ▲성남시 1만4270가구 ▲수원시 1만2691가구에서 매매가 하락이 이어졌다.
고양시는 일산신도시 외곽에 위치해 편의시설 등의 이용이 다소 불편한 일산동과 삼송택지지구 내 새 아파트 입주 영향이 있는 화정동, 행신동에서 하락한 곳이 많았다. 중대형 아파트 물량이 많은 덕이동, 식사동에서도 매매가 하락 추세가 뒤따랐다.
용인시는 지하철 이용이 다소 불편한 공세동・동백동・중동과 대형 아파트가 집중된 성복동ㆍ신봉동 등에서 매매가가 하락했다.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 입주를 기다리는 수요자들로 전세 선호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반송동・석우동・반월동・병점동 등에서 매매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성남시와 수원시는 판교ㆍ광교신도시 내 새 아파트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매수세가 줄면서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하락했다.
이밖에 부천시와 파주시에서는 각각 1만1716가구, 1만464가구가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가 1만242가구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고가・대형 아파트의 경우 초기 비용 및 관리비 부담이 큰 데다 최근 1~2인 가족 증가 등으로 매수자들 선호도가 낮아 현재 급매물 거래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