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산초, “형·동생이 ‘감정 마카롱’으로 학교생활을 준비해요”-[에듀뉴스]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 만드는 감정 마카롱, 식생활 예절과 공동체 의식을
유아의 초등학교 입학 적응을 돕는 유·초 이음교육 영양 이음 프로그램 운영
초등학교 급식실 체험과 영양교육을 연계한 건강한 식생활 및 학교생활 지원
형님·동생이 함께하는 감정 마카롱 만들기로 친밀감 형성 및 입학 기대감 향상
|
repoter : 이수현 기자 ( edunewson@naver.com )
|
등록일 : 2026-10-21 18:05:49 · 공유일 : 2026-10-21 20:01:47
|
[에듀뉴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안민석) 산하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해리) 관내 매산초등학교(교장 임미경)가 21일, 매산유치원 하늘2반 원생들과 초등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초등학교 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배우는 2026학년도 유·초 이음교육 영양 이음 프로그램 ‘맛있게 잇는 우리, 영양 이음, 한입 배움’을 개최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취학을 앞둔 유아들이 초등학교의 공간과 생활에 자연스럽게 친숙해지고, 초등학생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기대감과 안정감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입학 후 매일 경험하게 되는 ‘급식’을 유·초 이음교육의 매개로 활용해 학교생활 적응과 올바른 식생활 교육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구성했다.
행사 당일 매산초 식생활교육관에는 매산초 통합교육 동아리 ‘동행’ 학생들과 매산유치원 하늘2반(만5세) 원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유아들은 실제 초등학교 급식 공간을 둘러보고 급식실 이용 방법과 식사 예절을 익히며 초등학생 ‘형님’과 짝을 이루어 활동하면서 초등학교의 공간과 생활방식을 자연스럽게 경험했다.
초등학생들에게도 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과정에서 배려와 책임감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학교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유·초 이음교육 초등선도교사뿐만 아니라 영양교사와 외부 전문강사의 협력 아래 초등학교 급식실 이용 방법과 기본적인 식사 예절,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기초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유아들이 입학 후 접하게 될 급식 환경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낯선 학교생활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친숙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지는 ‘형님, 동생 미소 담긴 감정 마카롱 만들기’에서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짝을 이루어 서로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마카롱을 함께 꾸몄다. 초등학생은 동생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고 도움을 주며, 유아는 형님과 함께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했다.
마지막 ‘맛있게 나눔 한입’에서는 함께 만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활동 소감을 이야기하고 초등학교에서의 즐거운 경험을 입학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으로 이어가는 시간을 갖졌다.
행사에 참여하는 매산초 4학년 정유리 학생은 “유치원 동생들에게 급식실에서 지켜야 할 예절도 알려주고 마카롱도 함께 만들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요”라면서 “동생들이 초등학교에 와서 즐겁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멋진 짝형님이 되어 잘 도와주고 싶어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초 이음교육 초등선도교사인 김동현 교무기획부장은 “유아에게 초등학교 입학은 교실뿐만 아니라 급식, 이동, 또래 및 선배와의 관계 등 새로운 생활방식을 익혀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처럼 유아들이 실제 초등학교 공간에서 형님들과 함께 생활의 일부를 미리 경험한다면 학교에 대한 낯섦은 줄이고 입학에 대한 기대감은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생활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이음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임미경 교장은 “유·초 이음교육은 유아들이 초등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을 미리 만나보고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 안정적으로 첫걸음을 내딛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이번 영양 이음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식생활 습관뿐만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데 필요한 배려와 존중의 가치도 자연스럽게 배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산초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유·초 이음교육 거점초등학교로서, 13명의 유·초 이음교육 선도교사와 1명의 어·초 마중교원이 함께 참여해 유아의 안정적인 초등학교 입학과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매산유치원 등 관내 여러 유치원과 연계해 초등학교의 교육과정과 공간, 생활을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음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