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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천4구역 재개발, 작년 유일 삼성물산 시공자로 맞이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5-01-06 11:51:30 · 공유일 : 2015-01-06 20:01:44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부산 동래구 온천1동 100-13 일대에 `래미안`이 들어선다.
온천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달 28일 동래구 온천1동에 위치한 농심호텔 허심청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열어 삼성물산(대표이사 최치훈)을 시공자로 맞이했다.
특히 이곳은 삼성물산이 작년 한 해 동안 유일하게 수주한 정비사업으로 알려져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주에 보수적이란 평을 받고 있는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 재건축이나 수도권 요지 랜드마크 사업이 아닌 부산 재개발사업을 수주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조합에 따르면 작년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 입찰을 마감한 결과 삼성물산이 단독 응찰했다. 삼성물산의 입찰제안서를 받은 조합은 이후 관계 법령에 의해 같은 해 10월 17일 대의원회를 열어 이번 시공자선정총회 개최에 대해 결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직접 참석한 956명을 포함해 총 1056명이 참석, 의사정족수를 무리 없이 채웠다.
이번 총회에 상정된 안건인 ▲제1호 `시공자 선정의 건` ▲제2호 `시공자 도급계약 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3호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업비, 운영비 및 미지급 운영비(대여금 포함)등 지급의 건` ▲제4호 `(주)이에이엔테크놀로지 주거성능평가 및 환경성능 시뮬레이션 용역계약(서) 파기 및 재계약 승인의 건` ▲`제5호 현대산업개발(주)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에 의한 추진위 연대보증인 소유 부동산 가압류 해지를 위한 공탁금 예치 승인의 건` ▲`제6호 사업시행인가 및 각종 총회 시 조합원으로 구성된 조합원 홍보 요원 구성의 건` 등은 개표 결과 90% 이상의 득표율로 모두 원안 가결됐다.
조합 측은 향후 일정에 대해 환경평가에 이은 건축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천4구역이 언제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지에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온천4구역은 동래구 온천1동 100-13 일대 22만85511㎡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 측은 여기에 용적률 268%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34층 규모 아파트 31개 동 444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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