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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담화에 전쟁 반성 담겠다”…언행일치 보여줄까?
repoter : 이창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5-01-06 15:52:35 · 공유일 : 2015-01-06 20:01:52
[아유경제 = 이창현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올해 전후 70주년 기념일에 발표할 아베 담화에 전쟁에 대한 반성을 담겠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언론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5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오는 8월15일에 내놓을 아베 담화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전후 70주년이라는 시점을 맞이해 아베 신조 정권은 앞선 큰 전쟁에 대한 반성, 전후 평화국가로서의 행보, 앞으로 일본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이나 세계를 위해 어떻게 더 공헌을 할 것인가 지혜를 모아 생각하고 새로운 담화에 담을 생각"이라며 아베 담화에 전쟁 반성 담겠다고 말했다.
또 아베 신조 총리는 새 담화가 침략 전쟁과 식민 지배에 대한 사죄의 뜻을 표명한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할 것인지에 대해 "아베 신조 내각으로서는 무라야마 담화를 포함해 역사 인식에 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로서 계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그동안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하겠다면서도, 일본의 전쟁 책임을 부정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주변국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담화의 의미는 결국 아베 총리가 언급할 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과, 반성의 수위 정도가 규정짓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아베 총리는 "국민의 생명과 행복한 생활은 단호히 지킨다. 이를 위해 새로운 안전보장법제를 정비하겠다"며 올해 정기국회에서 집단자위권 행사를 위한 입법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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