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종로구 창신동 주민들이 뿔났다.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검토 중인 관내 임대주택 건립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구의회가 마련한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도 종전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종로구의회(의장 김복동)는 2014년 12월 31일 오후 2시 창신3동 주민센터에서 김복동 의장, 이재광 부의장, 박노섭 운영위원장, 경점순 행정문화위원장, 윤종복 건설복지위원장, 선상선ㆍ배효이ㆍ김준영ㆍ이미자ㆍ유양순 의원 및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신동 임대주택 건립과 관련해서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는 서울시의 `임대주택 8만 호 건립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창신동 23-347, 23-339 일대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에 대해 이해관계인인 창신동ㆍ숭인동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최대한 반영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들 대부분은 "서울시에서 일방적으로 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것 같아 유감이다"고 반대의 뜻을 강하게 표명했다. 이들은 이어 "어렵게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임대주택보다는 창신ㆍ숭인 지역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업계획승인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사업이 확정된 것이 아니고 검토 단계에 있다. 임대주택 건립사업이 도새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종로구와 도시재생센터 등과도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종로구의회 김복동 의장은 "임대주택 건립사업 부지가 시유지라고 해서 지역 주민의 의견도 묻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된다면 저를 포함한 11명의 종로구의회 의원과 주민들이 함께 결사반대할 것이며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종로구의회는 앞서 `창신ㆍ숭인지역 도시재생사업` 및 `북촌 지구단위계획`과 관련한 주민 토론회를 두 차례 진행해 지역 주민의 뜻을 모아 건의안을 마련하고 이를 종로구 및 서울시 관련 부서에 전달하는 등 중요하고 민감한 지역 현안을 해결키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상태다.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종로구 창신동 주민들이 뿔났다.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검토 중인 관내 임대주택 건립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구의회가 마련한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도 종전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종로구의회(의장 김복동)는 2014년 12월 31일 오후 2시 창신3동 주민센터에서 김복동 의장, 이재광 부의장, 박노섭 운영위원장, 경점순 행정문화위원장, 윤종복 건설복지위원장, 선상선ㆍ배효이ㆍ김준영ㆍ이미자ㆍ유양순 의원 및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신동 임대주택 건립과 관련해서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는 서울시의 `임대주택 8만 호 건립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창신동 23-347, 23-339 일대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에 대해 이해관계인인 창신동ㆍ숭인동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최대한 반영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들 대부분은 "서울시에서 일방적으로 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것 같아 유감이다"고 반대의 뜻을 강하게 표명했다. 이들은 이어 "어렵게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임대주택보다는 창신ㆍ숭인 지역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업계획승인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사업이 확정된 것이 아니고 검토 단계에 있다. 임대주택 건립사업이 도새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종로구와 도시재생센터 등과도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종로구의회 김복동 의장은 "임대주택 건립사업 부지가 시유지라고 해서 지역 주민의 의견도 묻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된다면 저를 포함한 11명의 종로구의회 의원과 주민들이 함께 결사반대할 것이며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종로구의회는 앞서 `창신ㆍ숭인지역 도시재생사업` 및 `북촌 지구단위계획`과 관련한 주민 토론회를 두 차례 진행해 지역 주민의 뜻을 모아 건의안을 마련하고 이를 종로구 및 서울시 관련 부서에 전달하는 등 중요하고 민감한 지역 현안을 해결키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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