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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업무보고’ 朴 대통령, 공공기관 정상화 강조
“공공부문이 다른 부문 개혁 선도해야”
repoter : 진한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5-01-14 12:01:41 · 공유일 : 2015-01-14 13:03:35


[아유경제=진한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공공기관에 대한 강력한 개혁을 주문하면서 개혁이 후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행정지원센터에서 열린 올해 첫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공공기관들이 부채를 감축하고 복리후생비를 절감했지만 생산성과 효율성은 아직 국민들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업무보고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가운데 `기초가 튼튼한 경제, 내수·수출 균형 경제`를 주제로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경제부처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개혁이 후퇴하는 요요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가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공공기관들이 부채를 감축하고 복리후생비를 절감했지만 생산성과 효율성은 아직 국민들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공공부문이 선도적 개혁을 통해 다른 부문의 개혁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선 부처별, 정책별로 따로따로 추진하는 것은 사실 이 시대에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다"며 "전 부처는 올 한 해 모든 정책을 국민 시각에서 바라보고 협업을 통해 정책 시너지를 극대화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대해 "선택이 아니라 우리 세대가 꼭 해내야 하는 필수과제이고, 어떻게 보면 우리의 생존전략으로 반드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며 "노사가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 3월까지 노동시장 구조개혁 대책을 마련해주길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금융부문 개혁도 역설하며 "보신주의 행태와 신산업 출현을 가로막는 낡은 관행과 규제 체계를 걷어내는 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노사정 대타협 등 구조개혁의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다"며 "올해가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는 절박한 인식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실천과 성과 달성에 매진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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