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수홍 기자] 부산 수영구 광안1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자가 오는 24일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 입찰에서 유찰의 고배를 마셨던 이곳이 이번에는 시공자를 맞이할 것이 확실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안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신경섭ㆍ이하 조합)은 오는 24일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총회는 신부산교회(부산광역시 수영구 무학로 9번길 6)에서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선 광안1구역이 총회를 열게 된 데에는 입찰마감 결과 유효 경쟁이 성립됐기 때문이다. 광안1구역 조합이 입찰을 마감한 결과 이곳의 시공권 경쟁은 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과 금호건설(대표이사 원일우)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양 건설사는 모두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철저한 준비에 나섰지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수주킹` GS건설이 제시한 사업 조건을 바탕으로 GS건설 쪽으로 승부의 균형추가 기운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양측이 조합에 제시한 조건을 비교한 결과 3.3㎡당 공사비에서는 금호건설(400만5000원)이 GS건설(401만9000)원보다 소폭 앞섰지만 ▲공사 기간(GS건설 30개월, 금호건설 31개월) ▲사업비 대여(GS건설 375억 원, 금호건설 320억 원), ▲가구당 이주비(GS건설 1억2000만 원, 금호건설 1억1000만 원) ▲가구당 이사비용(GS건설 100만 원, 금호 無) 등 대부분 조건에서 GS건설이 금호건설을 압도하고 있다.
GS건설 이호진 소장은 "우리에게 있어 광안1구역은 남구 `GS하이츠자이`, 해운대구 `해운대자이`를 연결하는 이른바 `자이 벨트`를 완성시키는 특별한 프로젝트로 사업 조건에 더욱 공을 들였다"며 "자이 벨트의 완성으로 입주민들의 자산 가치 상승은 물론 브랜드 가치도 재평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안1구역 신경섭 조합장은 "광안1구역은 부산지하철, 수영로 등 트리플 크라운 교통 요지에 학교의료휴양 등 각종 편의시설 인접성이 좋은 명당 중의 명당"이라며 "이번 총회에서 우리 구역을 더욱 빛내줄 시공자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유경제=고수홍 기자] 부산 수영구 광안1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자가 오는 24일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 입찰에서 유찰의 고배를 마셨던 이곳이 이번에는 시공자를 맞이할 것이 확실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안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신경섭ㆍ이하 조합)은 오는 24일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총회는 신부산교회(부산광역시 수영구 무학로 9번길 6)에서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선 광안1구역이 총회를 열게 된 데에는 입찰마감 결과 유효 경쟁이 성립됐기 때문이다. 광안1구역 조합이 입찰을 마감한 결과 이곳의 시공권 경쟁은 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과 금호건설(대표이사 원일우)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양 건설사는 모두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철저한 준비에 나섰지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수주킹` GS건설이 제시한 사업 조건을 바탕으로 GS건설 쪽으로 승부의 균형추가 기운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양측이 조합에 제시한 조건을 비교한 결과 3.3㎡당 공사비에서는 금호건설(400만5000원)이 GS건설(401만9000)원보다 소폭 앞섰지만 ▲공사 기간(GS건설 30개월, 금호건설 31개월) ▲사업비 대여(GS건설 375억 원, 금호건설 320억 원), ▲가구당 이주비(GS건설 1억2000만 원, 금호건설 1억1000만 원) ▲가구당 이사비용(GS건설 100만 원, 금호 無) 등 대부분 조건에서 GS건설이 금호건설을 압도하고 있다.
GS건설 이호진 소장은 "우리에게 있어 광안1구역은 남구 `GS하이츠자이`, 해운대구 `해운대자이`를 연결하는 이른바 `자이 벨트`를 완성시키는 특별한 프로젝트로 사업 조건에 더욱 공을 들였다"며 "자이 벨트의 완성으로 입주민들의 자산 가치 상승은 물론 브랜드 가치도 재평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안1구역 신경섭 조합장은 "광안1구역은 부산지하철, 수영로 등 트리플 크라운 교통 요지에 학교의료휴양 등 각종 편의시설 인접성이 좋은 명당 중의 명당"이라며 "이번 총회에서 우리 구역을 더욱 빛내줄 시공자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