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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반포3차 재건축, 12년 만에 족쇄 푸나
조합설립동의율 충족… 오는 3~4월께 조합 창립총회 개최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5-01-20 14:18:05 · 공유일 : 2015-01-20 20:01:47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 재건축사업이 12년 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10년 넘게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단계에 머물러 있던 이곳이 조합 창립총회를 눈앞에 뒀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신반포3차 단지 내에는 `경축ㆍ조합설립동의율 완료`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2003년 재건축 추진위 구성 후 11년간 채워져 있던 `족쇄`를 풀게 된 셈이다. 이곳은 그동안 재건축 조합 설립에 필요한 동별 요건을 충족치 못해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제2항에 따르면 추진위가 조합을 설립하려면 단지 내 각 동별 구분소유자의 2/3 이상, 토지 면적의 1/2 이상의 동의와 전체 구분소유자의 3/4 이상, 토지 면적의 3/4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그러나 신반포3차의 경우 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34동의 반대로 위 규정을 채우지 못하다가 이번에 이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추진위가 새로 결성되면서 새 추진위원장이 동의서를 다시 걷어 오늘의 결과에 이르게 됐다"면서 "조합 창립총회는 오는 3월이나 4월 중으로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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