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IS, 일본인 2명 살해 협박 동영상 공개…몸값 2억 달러 요구
아베 “용납할 수 없는 테러 행위” 비난
repoter : 진한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5-01-22 10:07:57 · 공유일 : 2015-01-22 13:03:32
[아유경제=진한채 기자]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2명을 인질로 잡고 몸값을 요구해 일본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2명을 인질로 잡은 채 몸값을 주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동영상이 20일 공개됐다.
이 동영상에서 IS대원으로 보이는 복면 괴한은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프리랜서 언론인 고토 겐지(왼쪽)씨와 유카와 하루나씨 등 두 명과 함께 등장, 72시간 안에 몸값으로 2억 달러(2180억원)를 지불하지 않으면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중동을 순방 중인 아베총리는 이스라엘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IS가 일본인 2명의 살해를 예고한 동영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 "생명을 방패삼아 협박하는 것은 용서하기 어려운 테러행위"라며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이어 "무엇보다 생명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정부가 전력을 다해 인명을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경시청은 총리 관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외무성은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외무성 사무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긴급 대책 본부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S는 미국의 이라크 공습에 항의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미국 기자 제임스 폴리 씨를 비롯해 지금까지 서방인 5명을 참수했다. AP통신은 20일 동영상에 나오는 남성이 과거 배포된 인질 참수 동영상에도 등장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