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서울] 사당1구역 재건축, ‘착공’ 향해 성큼성큼
이주 한창… 조합 “사업 지연 막고자 대책 마련에 총력”
repoter : 정훈 기자 ( whitekoala@naver.com ) 등록일 : 2015-01-27 16:51:05 · 공유일 : 2015-01-27 20:01:45


[아유경제=정훈 기자] 관할 구청의 졸속 행정으로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돼 2년 가까이 표류하던 서울 동작구 사당1구역 재건축사업이 `착공`을 향해 전진 중이다.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사당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현재 이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20일 시작된 이주 작업은 현재 약 30%가량 진행됐다.
조합 관계자는 "작년 4월 서울행정법원의 조합설립인가 취소 처분 취소 판결에 이어 같은 해 5월 대법원의 조합설립인가 취소 소송 상고 기각 및 동작구청(장)의 관리처분인가(본보 2014년 6월 12일자 <사당1구역 재건축에 `희망가` 울려 퍼지나?> 참조)로 희망의 새싹을 틔운 우리 구역이 이주라는 큰일을 해내고 있어 감개무량하다"면서 "다만 이주율이 30% 선에 머물고 있는데 이주 만료(오는 3월 19일)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조합원들이 조금만 더 힘을 내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주 지연 시 이미 지급된 이주비와 사업비의 금융비용이 늘어나 조합원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조합은 대책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일단 조합은 미이주 가구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있으며 만약을 대비해 이들에 대한 일괄 명도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당1구역은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세입자 대책까지 수립했으며 사업성 제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조합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법률적인 검토와 행정청과의 협의 등이 이뤄져야 할 사안인 만큼 좀 더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