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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연말정산 관련 국민 불편 유감”
repoter : 정훈 기자 ( whitekoala@naver.com ) 등록일 : 2015-01-30 10:29:06 · 공유일 : 2015-01-30 20:01:58


[아유경제=정훈 기자] 연말정산 논란으로 지지율 역풍에 직면한 박근혜 대통령이 유감의 뜻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6일 새해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고소득층에게 유리한 소득공제 방식을 바로잡기 위해 세액공제로 바꿨는데 국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설도 있고 새 학기를 맞아 가정마다 지출할 것이 많은 2월에 국민들에게 더 큰 어려움을 드리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대통령의 유감 표명은 취임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지지율이 그 배경이라는 게 정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민세와 자동차세 인상 추진에 따른 국민적 반감을 더는 무시할 수 없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고심 끝에 내민 `이완구 총리` 카드가 빛을 보기도 전에 유야무야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한편 이보다 앞선 지난 21일 정부와 새누리당은 당정 협의 후 `13월의 세금 폭탄` 논란을 일으킨 연말정산의 세 부담 완화를 위한 보완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당정은 이번 보완책을 반영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고 야당과 협의해 지난해 소득분에 대한 납세액 가운데 해당 항목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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