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지난 10일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 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IS(이슬람국가)`에 가입했다는 설이 불거져 논란과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김 군의 물품 등에서 IS와 관련된 증거들이 발견되면서 자발적 가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이하 수사대)에 따르면 실종된 김 군의 컴퓨터에는 IS 대원으로 추정되는 4명이 각자 소총을 들고 IS 깃발로 추정되는 물체 1개를 들고 있는 바탕화면이 깔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김 군은 지난해 9월부터 트위터를 통해 빈번하게 IS 관련 글이나 사진을 공유해 왔으며 IS를 찬양하는 글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김 군의 어머니를 불러 조사한 결과 김 군은 터키 현지에 하산이란 이름의 친구와 인터넷에서 만나 자주 이메일을 주고받았으며, 이런 정황을 미뤄 볼 때 이번 여행도 하산을 만나러 터키 남부 도시 칼리스로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칼리스는 외국인 지하디스트(이슬람 전사)들이 몰래 국경을 넘어 IS 무장 단체에 가담하는 주요 경로 가운데 하나로, 현재 한국은 적색여행경보지역으로 설정해 여행자들에게 출입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구역이다.
한편 지난 8일 터키에 입국한 김 군은 10일 시리아 국경에 인접한 터키 남부 칼리스에서 혼자 호텔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김 군과 동행했던 40대 한국인 남성이 12일 주터키한국대사관에 실종 사실을 알렸고, 대사관 직원들이 현지 경찰과 함께 김 군의 소재를 파악 중이지만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지난 10일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 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IS(이슬람국가)`에 가입했다는 설이 불거져 논란과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김 군의 물품 등에서 IS와 관련된 증거들이 발견되면서 자발적 가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이하 수사대)에 따르면 실종된 김 군의 컴퓨터에는 IS 대원으로 추정되는 4명이 각자 소총을 들고 IS 깃발로 추정되는 물체 1개를 들고 있는 바탕화면이 깔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김 군은 지난해 9월부터 트위터를 통해 빈번하게 IS 관련 글이나 사진을 공유해 왔으며 IS를 찬양하는 글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김 군의 어머니를 불러 조사한 결과 김 군은 터키 현지에 하산이란 이름의 친구와 인터넷에서 만나 자주 이메일을 주고받았으며, 이런 정황을 미뤄 볼 때 이번 여행도 하산을 만나러 터키 남부 도시 칼리스로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칼리스는 외국인 지하디스트(이슬람 전사)들이 몰래 국경을 넘어 IS 무장 단체에 가담하는 주요 경로 가운데 하나로, 현재 한국은 적색여행경보지역으로 설정해 여행자들에게 출입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구역이다.
한편 지난 8일 터키에 입국한 김 군은 10일 시리아 국경에 인접한 터키 남부 칼리스에서 혼자 호텔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김 군과 동행했던 40대 한국인 남성이 12일 주터키한국대사관에 실종 사실을 알렸고, 대사관 직원들이 현지 경찰과 함께 김 군의 소재를 파악 중이지만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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