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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능곡6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자 현설에 대방건설 1곳 참여
오는 3월 5일 예정대로 입찰마감… 조합 “사업 가능성 타진 후 결정”
repoter : 고수홍 기자 ( skyclubss@naver.com ) 등록일 : 2015-02-04 12:11:17 · 공유일 : 2015-02-04 20:01:48


[아유경제=고수홍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춤하고 있는 경기 고양시 능곡6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시공자 현장설명회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망 지역으로 주목받던 이 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성공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4일 능곡6구역 도시정비사업조합(조합장 황창신ㆍ이하 조합)이 전날(3일) 조합 사무실(고양 덕양구 토당로 104번길 17 2층)에서 개최한 현장설명회에 대방건설(대표이사 구찬우) 등 1개 건설사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이전부터 능곡6구역에 관심을 가져 왔고 이번 현장설명회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오는 3월 5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으로 대방건설의 사업 조건을 타진해 보고 유찰 시 지속적으로 시공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은 초기 사업 대여 자금으로 약 100억 원을 책정했다. 이와 함께 입찰보증금은 10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현금은 3억 원이며 나머지 7억 원은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제출해야 한다.
조합 관계자는 "총 사업비로 9000억~1조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 사업 특성에 따라 높은 사업성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에 책정한 금액이며 주거형 아파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인근 뉴타운 단지와 차별화돼 희소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고양 덕양구 토당동 290-10 일대 8만2663㎡에 용적률 450%(상한 564%)를 적용한 2108가구 규모(총면적 36만8136㎡)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임대주택 등을 지을 예정이다.
능곡6구역은 높은 사업성 덕에 2012년 5월 열린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서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현대건설 ▲태영건설 ▲두산건설 등 총 8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여건 악화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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