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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재개발ㆍ재건축 ‘활기’… 시공자 선정 줄이어
광안1구역 GS건설 선정… 봉래1구역 내달 7일 총회 개최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5-02-25 15:02:19 · 공유일 : 2015-02-25 20:01:48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부산 재개발ㆍ재건축사업의 열기가 연초부터 가열되고 있다. 잇따라 시공자 교체를 했거나 선정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주전에 지역 업체뿐만 아니라 대형 건설사의 참여도 잇달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부산 남구 용호3구역 재개발사업은 지난 2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유찰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보다 앞선 지난달 30일 열렸던 현장설명회에는 SK건설과 태영건설 등 6개 건설사가 참여해 재입찰 시 성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합 관계자는 "3월 초에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다시 낼 예정이다"며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건설사들이 많았던 만큼 입찰 성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호3구역 재개발사업은 남구 용주로50번길 30 일대 6만8400㎡를 대상으로 한다. 운산초등학교 북서쪽에 위치한 사업 구역에는 약 1700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도구 봉래1구역은 다음 달 7일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해 시공 파트너를 뽑을 계획이다. 지난 14일 입찰마감에는 아이에스동서와 동원개발 등 2개 건설사가 사업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이 사업을 통해 영도구 봉래샘길 17 일대 6만2600㎡에는 1100여 가구가 신축될 예정이다. 이곳은 재개발 구역 지정 이후 현대건설 등이 시공자로 선정됐지만 사업 추진을 미뤄 시공자 계약을 해지, 현재는 새 시공자 `맞이`에 한창이다.
조합 관계자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지만 이번에 새 시공자를 뽑은 뒤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두고 협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7일에는 수영구 광안1구역 재건축사업이 GS건설을 시공자로 맞이했다. 이 사업은 수영구 호암로29번길 62 일대 오양평구ㆍ삼도그린ㆍ광안파크1ㆍ2차아파트ㆍ진산하이츠 등을 통합해 아파트 1000여 가구로 신축하는 사업이다.
조합 관계자는 "3월 초 정비계획 변경안을 구청에 제출할 예정이며 올해 안으로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합은 신축 규모도 당초 841가구에서 1000여 가구로 조정하기 위한 검토 중이다. 아울러 전용면적 75㎡ 규모를 주축으로 설계하는 방안과 84㎡를 주축으로 짓는 방안을 놓고 조합원들과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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