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작년 전국을 불안에 떨게 했던 지반침하(싱크홀)를 대비해 정부가 2일부터 취약 지역을 탐사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ㆍ이하 국토부)는 지자체의 싱크홀 예방 지원을 위해 지표투과레이더 장비와 전문 인력(9명)으로 구성된 지반탐사반을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설치해 본격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서울 송파구에서 지반침하가 연속적으로 발견되자 행정자치부와 환경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로 태스크포스(Task Force)를 구성해 지난해 12월 지반침하 예방 대책을 수립했다.
지반탐사반은 지하 공간의 공동(空洞ㆍ빈 굴)이 사전 감지가 어렵고 지자체가 탐사장비 비치와 전문 탐사 인력 배치 등을 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대안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5일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반탐사가 필요한 지역 117개소를 의뢰받았으며 지반탐사반의 전문가가 우선순위를 정해 2일부터 점검에 나선다.
탐사반은 지반침하가 비가 많이 온 후 주로 발생하는 점에 대비해 7월 이전 최대한 많은 지역을 탐사할 계획이다. 점검 방법은 지표투과레이더로 지반 탐사를 실시하고 레이더 촬영 결과를 분석해 공동일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2차로 공동 유무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지반탐사반은 공동 발견이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구간은 지자체에 통보해 즉시 보수ㆍ보강 등 사고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반탐사반을 운영하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은 20년 이상 지표투과레이더를 운영한 전문 인력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탐사결과보고서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공동 탐사 노하우를 축적하고 발전시킬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 등에 따르면 이번 가동되는 지반탐사반은 기존에 보유한 장비로 운영되고 오는 6월부터는 선진 장비를 추가 도입해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반탐사반 운영을 통해 지자체가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전망이다.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작년 전국을 불안에 떨게 했던 지반침하(싱크홀)를 대비해 정부가 2일부터 취약 지역을 탐사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ㆍ이하 국토부)는 지자체의 싱크홀 예방 지원을 위해 지표투과레이더 장비와 전문 인력(9명)으로 구성된 지반탐사반을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설치해 본격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서울 송파구에서 지반침하가 연속적으로 발견되자 행정자치부와 환경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로 태스크포스(Task Force)를 구성해 지난해 12월 지반침하 예방 대책을 수립했다.
지반탐사반은 지하 공간의 공동(空洞ㆍ빈 굴)이 사전 감지가 어렵고 지자체가 탐사장비 비치와 전문 탐사 인력 배치 등을 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대안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5일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반탐사가 필요한 지역 117개소를 의뢰받았으며 지반탐사반의 전문가가 우선순위를 정해 2일부터 점검에 나선다.
탐사반은 지반침하가 비가 많이 온 후 주로 발생하는 점에 대비해 7월 이전 최대한 많은 지역을 탐사할 계획이다. 점검 방법은 지표투과레이더로 지반 탐사를 실시하고 레이더 촬영 결과를 분석해 공동일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2차로 공동 유무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지반탐사반은 공동 발견이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구간은 지자체에 통보해 즉시 보수ㆍ보강 등 사고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반탐사반을 운영하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은 20년 이상 지표투과레이더를 운영한 전문 인력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탐사결과보고서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공동 탐사 노하우를 축적하고 발전시킬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 등에 따르면 이번 가동되는 지반탐사반은 기존에 보유한 장비로 운영되고 오는 6월부터는 선진 장비를 추가 도입해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반탐사반 운영을 통해 지자체가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전망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