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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철산주공8ㆍ9단지 재건축, 새 조합장 ‘맞이’로 활기 되찾나?
지난 8일 정기총회 개최서 황윤규 조합장 ‘선출’… 변수 없는 한 2년 후 착공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5-03-09 16:33:55 · 공유일 : 2015-03-09 20:01:47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8ㆍ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선장 격인 조합장을 새로이 맞이해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8일 오후 2시 철산주공8ㆍ9단지 재건축 조합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새 조합장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 전체 토지등소유자 2408명 중 1574명(서면결의 포함)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날 총회에서 유일천 조합장 직무 대행은 "오늘 총회는 우리 철산주공8ㆍ9단지 재건축 조합이 전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할 차기 조합장을 선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총회"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이원종 선거관리위원장은 "지금 우리의 모두의 관심사는 나의 재산을 지켜줄 올바른 조합장이 선출되는 것이고 조합원의 이익을 위한 올바른 조합 운영을 하는 것이다"며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가 총회 성사를 위한 조건임을 잊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조합장 선거에는 기호 1번으로 출마한 황윤규 후보자가 741표를 얻어 당선됐다. 조합장 후보자로 나선 기호 2번 문수철 후보와 김문기 후보는 각각 241표와 369표를 얻어 아쉽게 조합장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황 조합장 당선인은 "이제는 과거를 반성하고 새로운 조합을 위해 조용한 변화를 시작해야 할 때"라며 "투명하고 깨끗하게 기존 집행부와 어우러진 행정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사업 기간을 단축해 광명 최고 명품 단지로 재산 가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철산주공8ㆍ9단지 조합원들은 ▲총회 회순(찬성 1289표, 반대 124표, 무효ㆍ기권 161표) ▲사업 경과보고(찬성 1305표, 반대 90표, 기권 179표) ▲2014년 결산보고(찬성 928표, 반대 397표, 무효ㆍ기권 249표)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 가결시켰다.
한편 철산주공8ㆍ9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해 10월 확정지분제로 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을 시공자로 선정해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합 측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2년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철산주공8ㆍ9단지 재건축사업은 1985년에 지어진 저층 아파트로 이면 도로를 사이에 두고 각각 1484가구, 580가구로 구성돼 있다. 조합 측은 용적률 285%를 적용해 이를 25개동 3295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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