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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구룡마을 개발 급물살 타나?
금년 7~8월 사업계획승인 전망
repoter : 민수진 기자 ( vkdnejekdl@naver.com ) 등록일 : 2015-03-10 16:47:26 · 공유일 : 2015-03-11 20:01:41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강남구가 관내 집단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의 본격적인 개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달 도시선진화담당관을 신설한 데 이어 서울시 및 SH공사와 연계해 책임 있는 실무진들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개발과 관련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지난 4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기관 간 이견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오해를 사전 예방하고 개발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민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도시선진화 자문단`을 위촉한 1차 회의가 10일 진행됐다. 자문 위원들은 도시계획, 토목, 건축 등 개발 추진을 위해 필요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룡마을 개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오는 7~8월 정도에 사업계획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2~3차례의 실무 협의체 회의 및 도시선진화 자문 회의를 거쳐 SH공사로부터 개발 구역 지정 제안서가 접수되면 강남구 도시계획위원회 검토를 거쳐 서울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011년 공영 개발 발표 이후 너무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냈다"며 "구룡마을 개발은 열악한 환경의 거주민들을 위한 개발인 만큼 신속ㆍ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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