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최근 신반포 일대 신반포3차ㆍ23차ㆍ반포경남 등 3개 단지의 통합 재건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3곳 모두 중층 단지라 서울시와 서초구로부터 통합을 해도 법률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흐름에 속도가 실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3개 단지 통합 재건축을 위한 `대표자 협의회`가 최근 발족됐다. 대표자 16명(▲3차 5명 ▲23차 3명 ▲경남 8명)은 통합 재건축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규모 면에서 `맏형` 격인 신반포3차가 곧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이들은 이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지난 12일 신반포3차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고영걸ㆍ이하 추진위) 등에 따르면 추진위는 오는 29일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곳은 그동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제2항에 따른 재건축 조합 설립 동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오랫동안 사업 진행이 발목을 잡혀 있었다. 하지만 작년 11월 새롭게 추진위원장이 선출되면서 동별 요건 충족에 걸림돌이 돼 왔던 34동 미동의자(9명)로부터 동의서를 받아 내면서 조합설립동의율을 충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그동안 동의서 6장이 부족하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9장이 부족했으며 최근 모두 받아 냈다.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면 2003년 추진위 설립 이후 12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신반포3차 재건축은 물론 신반포 일대 통합 재건축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신반포3차는 소송이 전무한 상태로 주민들의 95% 이상이 3개 단지 통합 재건축에 대해 동의한 상태다. 이번에 탄생하는 조합 집행부 또한 3개 단지 통합 재건축을 이루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3개 단지 통합 재건축이 진행됨에 있어 우리 3차는 맏형 격인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총회를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조합을 설립할 경우 우리 3차를 비롯해 신반포23차, 반포경남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뒤 통합 재건축 동의서를 제출받을 계획이다. 빠르면 오는 7월에는 3개 단지 통합 재건축 조합 설립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반포경남 또한 통합 재건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반포경남은 단지 내 상가 비율이 13%에 달해 아파트-상가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상가를 빼고 사업을 추진하기에 어려움이 예상됐던 곳이다. 이곳에 30년 이상 살던 `터줏대감` 5명을 필두로 통합 재건축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플래카드를 거는 등 강력하게 통합 재건축에 반대해 왔다.
하지만 최근 업계 등에 따르면 반포경남 주민들은 물론 상가 주민 다수가 통합 재건축을 원하고 있는 상태로, 현재 집행부 해임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곳에 30년 이상 살던 이른바 `5인방`을 비롯해 상가 주민들이 통합 재건축에 반대해 왔으나 최근 5인방을 제외한 상가 주민 대다수가 통합 재건축 쪽으로 마음을 바꿔 자연스럽게 상가 동의율이 충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반포경남 추진위 내부에서는 추진위원장 및 추진위원의 해임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조합 집행부를 해임하기 위해서는 토지등소유자의 1/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반포경남 토지등소유자 1200여 명 중 과반수가 집행부 해임에 동의한 상태"라며 "이달 말 총회가 개최돼 해임(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최근 신반포 일대 신반포3차ㆍ23차ㆍ반포경남 등 3개 단지의 통합 재건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3곳 모두 중층 단지라 서울시와 서초구로부터 통합을 해도 법률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흐름에 속도가 실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3개 단지 통합 재건축을 위한 `대표자 협의회`가 최근 발족됐다. 대표자 16명(▲3차 5명 ▲23차 3명 ▲경남 8명)은 통합 재건축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규모 면에서 `맏형` 격인 신반포3차가 곧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이들은 이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지난 12일 신반포3차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고영걸ㆍ이하 추진위) 등에 따르면 추진위는 오는 29일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곳은 그동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제2항에 따른 재건축 조합 설립 동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오랫동안 사업 진행이 발목을 잡혀 있었다. 하지만 작년 11월 새롭게 추진위원장이 선출되면서 동별 요건 충족에 걸림돌이 돼 왔던 34동 미동의자(9명)로부터 동의서를 받아 내면서 조합설립동의율을 충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그동안 동의서 6장이 부족하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9장이 부족했으며 최근 모두 받아 냈다.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면 2003년 추진위 설립 이후 12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신반포3차 재건축은 물론 신반포 일대 통합 재건축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신반포3차는 소송이 전무한 상태로 주민들의 95% 이상이 3개 단지 통합 재건축에 대해 동의한 상태다. 이번에 탄생하는 조합 집행부 또한 3개 단지 통합 재건축을 이루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3개 단지 통합 재건축이 진행됨에 있어 우리 3차는 맏형 격인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총회를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조합을 설립할 경우 우리 3차를 비롯해 신반포23차, 반포경남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뒤 통합 재건축 동의서를 제출받을 계획이다. 빠르면 오는 7월에는 3개 단지 통합 재건축 조합 설립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반포경남 또한 통합 재건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반포경남은 단지 내 상가 비율이 13%에 달해 아파트-상가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상가를 빼고 사업을 추진하기에 어려움이 예상됐던 곳이다. 이곳에 30년 이상 살던 `터줏대감` 5명을 필두로 통합 재건축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플래카드를 거는 등 강력하게 통합 재건축에 반대해 왔다.
하지만 최근 업계 등에 따르면 반포경남 주민들은 물론 상가 주민 다수가 통합 재건축을 원하고 있는 상태로, 현재 집행부 해임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곳에 30년 이상 살던 이른바 `5인방`을 비롯해 상가 주민들이 통합 재건축에 반대해 왔으나 최근 5인방을 제외한 상가 주민 대다수가 통합 재건축 쪽으로 마음을 바꿔 자연스럽게 상가 동의율이 충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반포경남 추진위 내부에서는 추진위원장 및 추진위원의 해임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조합 집행부를 해임하기 위해서는 토지등소유자의 1/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반포경남 토지등소유자 1200여 명 중 과반수가 집행부 해임에 동의한 상태"라며 "이달 말 총회가 개최돼 해임(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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