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국토교통부의 새 선장이 취임했다.
유일호 신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장관 취임식이 16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유 신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주택시장 정상화와 서민 주거 복지 강화를 강조했다.
유 장관은 취임사 초반에 "국가와 국민의 공복으로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국정 과제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2년 동안 국토부를 잘 이끌어주신 서승환 전 장관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취임 후 구체적인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국토 정책은 국민 생활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역시 주택시장 정상화와 서민 주거 복지 강화다. 지난해 주택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시장 회복에 대한 민간의 신뢰는 아직까지 다소 미약한 상황"이라며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공고하게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의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고 말해 주택시장 정상화를 거듭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어 "또한 전월세시장의 구조적인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부담이 증가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중ㆍ장기적인 대책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보완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뉴 스테이(New Stay) 정책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승환 전 국토부 장관은 지난 13일 열린 이임식에서 국토부 관계자들에게 "여러분께서 마치 10년 지기와 같은 신뢰를 가지고 도와주셔서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었다"며 "그동안 우리는 규제 개혁을 통한 시장 활력 증진으로 주택시장을 정상화시킨다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으며 작년 말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부동산 3법`까지 국회를 통과시킴으로써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일관된 노력의 결과 지난해 주택 거래량이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택시장에는 다시 온기가 돌기 시작했으며 적절한 관리가 이뤄진다면 이러한 주택시장의 회복세는 금년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박근혜정부의 대표적인 주거 복지 정책인 행복주택사업과 임대주택 정책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뉴 스테이 정책도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국토교통부의 새 선장이 취임했다.
유일호 신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장관 취임식이 16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유 신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주택시장 정상화와 서민 주거 복지 강화를 강조했다.
유 장관은 취임사 초반에 "국가와 국민의 공복으로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국정 과제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2년 동안 국토부를 잘 이끌어주신 서승환 전 장관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취임 후 구체적인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국토 정책은 국민 생활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역시 주택시장 정상화와 서민 주거 복지 강화다. 지난해 주택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시장 회복에 대한 민간의 신뢰는 아직까지 다소 미약한 상황"이라며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공고하게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의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고 말해 주택시장 정상화를 거듭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어 "또한 전월세시장의 구조적인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부담이 증가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중ㆍ장기적인 대책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보완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뉴 스테이(New Stay) 정책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승환 전 국토부 장관은 지난 13일 열린 이임식에서 국토부 관계자들에게 "여러분께서 마치 10년 지기와 같은 신뢰를 가지고 도와주셔서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었다"며 "그동안 우리는 규제 개혁을 통한 시장 활력 증진으로 주택시장을 정상화시킨다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으며 작년 말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부동산 3법`까지 국회를 통과시킴으로써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일관된 노력의 결과 지난해 주택 거래량이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택시장에는 다시 온기가 돌기 시작했으며 적절한 관리가 이뤄진다면 이러한 주택시장의 회복세는 금년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박근혜정부의 대표적인 주거 복지 정책인 행복주택사업과 임대주택 정책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뉴 스테이 정책도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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