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아파트(이하 신반포3차)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마치면서 14년 묵은 숙원을 해결했다.
신반포3차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고영걸ㆍ이하 추진위)는 지난 29일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 임원 및 대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토지등소유자 1140명 중 839명이 조합 설립에 동의하고 450명(서면결의 및 직접 참석ㆍ최초 성원 기준)이 참석했다.
의장을 맡은 고영걸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신반포3차 재건축 14년 역사를 돌이켜 보면 여러 힘겨운 일이 많았다"며 "바쁜 일정들을 소화해야 하는 우리 재건축사업에서 더 이상 분열은 없다. 모두의 바람대로 순조로운 사업 진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조합장 선거에는 고영걸 위원장과 강용덕 후보의 치열한 접전 끝에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을 강조했던 강 후보가 당선됐다.
3차 투표에서 다득표(407표)로 당선된 강용덕 당선인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신반포23차, 반포경남 등과의 `통합` 재건축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강 당선인은 "재건축 성공 사례로 꼽히는 신반포1차를 비롯해 다양한 사례를 비교ㆍ분석해 노하우와 정보 등을 활용하는 지혜를 최대한 발휘하겠다"며 "오는 6월 말까지 통합 조합설립동의서를 완료하고, 7월 말 통합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신반포3차는 중충 단지 재건축이라 추가부담금이 있겠지만 조합장의 능력에 따라 최소화할 수 있다"며 "통합과 특별건축구역 지정ㆍ우수 디자인 지정ㆍ올림픽 덕계공원의 시설 기부채납 등의 방법으로 추가부담금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총회장에서는 감사 1인, 이사 2인 등 임원진 선출도 마무리됐다. 이사 임원에 후보가 몰림에 따라 과반 이상 득표자가 2명밖에 나오지 않아 추후 후속 조치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제1호 `추진위 기 수행 업무 추인의 건` ▲제2호 `조합 정관(안) 및 행정 업무ㆍ예산ㆍ회계 규정(안) 승인의 건` ▲제3호 `조합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선출의 건` ▲제4호 `조합 대의원 선출의 건` ▲제5호 `2015년도 조합 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제6호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창립총회 비용 예산(안) 포함]` ▲제7호 `조합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ㆍ이율 및 상환 방법(안) 승인의 건` ▲제8호 `총회 의결 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안) 승인의 건` ▲제9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 등 9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아파트(이하 신반포3차)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마치면서 14년 묵은 숙원을 해결했다.
신반포3차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고영걸ㆍ이하 추진위)는 지난 29일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 임원 및 대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토지등소유자 1140명 중 839명이 조합 설립에 동의하고 450명(서면결의 및 직접 참석ㆍ최초 성원 기준)이 참석했다.
의장을 맡은 고영걸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신반포3차 재건축 14년 역사를 돌이켜 보면 여러 힘겨운 일이 많았다"며 "바쁜 일정들을 소화해야 하는 우리 재건축사업에서 더 이상 분열은 없다. 모두의 바람대로 순조로운 사업 진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조합장 선거에는 고영걸 위원장과 강용덕 후보의 치열한 접전 끝에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을 강조했던 강 후보가 당선됐다.
3차 투표에서 다득표(407표)로 당선된 강용덕 당선인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신반포23차, 반포경남 등과의 `통합` 재건축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강 당선인은 "재건축 성공 사례로 꼽히는 신반포1차를 비롯해 다양한 사례를 비교ㆍ분석해 노하우와 정보 등을 활용하는 지혜를 최대한 발휘하겠다"며 "오는 6월 말까지 통합 조합설립동의서를 완료하고, 7월 말 통합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신반포3차는 중충 단지 재건축이라 추가부담금이 있겠지만 조합장의 능력에 따라 최소화할 수 있다"며 "통합과 특별건축구역 지정ㆍ우수 디자인 지정ㆍ올림픽 덕계공원의 시설 기부채납 등의 방법으로 추가부담금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총회장에서는 감사 1인, 이사 2인 등 임원진 선출도 마무리됐다. 이사 임원에 후보가 몰림에 따라 과반 이상 득표자가 2명밖에 나오지 않아 추후 후속 조치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제1호 `추진위 기 수행 업무 추인의 건` ▲제2호 `조합 정관(안) 및 행정 업무ㆍ예산ㆍ회계 규정(안) 승인의 건` ▲제3호 `조합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선출의 건` ▲제4호 `조합 대의원 선출의 건` ▲제5호 `2015년도 조합 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제6호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창립총회 비용 예산(안) 포함]` ▲제7호 `조합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ㆍ이율 및 상환 방법(안) 승인의 건` ▲제8호 `총회 의결 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안) 승인의 건` ▲제9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 등 9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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