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훈 기자]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 재건축 `왕좌`를 꿈꾸고 있는 상아ㆍ현대아파트가 그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가 성공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1일 상아ㆍ현대아파트(이하 상아ㆍ현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문권탁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이 이날 오후 2시에 개최한 현장설명회에는 총 10개 건설사가 참여해 이곳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상아ㆍ현대 재건축 조합의 문권탁 조합장은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산업개발 ▲대방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 ▲효성(이상 입찰제안서 접수 순) 등이 현장설명회에 참가했다"며 "당초 공고대로 입찰은 오는 5월 18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고 밝혔다.
도시정비업계는 `옥석 가리기`가 한창 진행 중인 재개발ㆍ재건축시장의 현주소를 고려할 때 이번 상아ㆍ현대 재건축 시공자 현장설명회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평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단순 숫자도 그렇지만 참여한 건설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난 1분기(1~3월)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과 롯데건설(대표이사 김치현)을 비롯해 최근 수주에 적극성을 띠고 있는 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김재식)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입찰마감 전망도 밝다"고 예측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작년에 왕성한 수주 성과를 기록했던 대림산업(대표이사 김동수), 아직까지 마수걸이 수주를 하지 못한 포스코건설(대표이사 황태현),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 등도 다크호스로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대로 상아ㆍ현대 재건축에 관심을 보인 주요 건설사들의 올 1분기 수주 실적은 작년 대비 급성장했다. 1분기 기준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GS건설과 롯데건설은 지난 3개월간 전국 각지에서 각각 7건과 5건을 수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GS건설만 하더라도 수주 금액이 이미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더욱이 상아ㆍ현대 재건축사업이 입지 등의 면에서 `강남`에 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입찰은 다수 건설사 간 `양보 없는 경쟁`으로 치러질 공산이 높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분석이다.
[아유경제=정훈 기자]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 재건축 `왕좌`를 꿈꾸고 있는 상아ㆍ현대아파트가 그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가 성공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1일 상아ㆍ현대아파트(이하 상아ㆍ현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문권탁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이 이날 오후 2시에 개최한 현장설명회에는 총 10개 건설사가 참여해 이곳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상아ㆍ현대 재건축 조합의 문권탁 조합장은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산업개발 ▲대방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 ▲효성(이상 입찰제안서 접수 순) 등이 현장설명회에 참가했다"며 "당초 공고대로 입찰은 오는 5월 18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고 밝혔다.
도시정비업계는 `옥석 가리기`가 한창 진행 중인 재개발ㆍ재건축시장의 현주소를 고려할 때 이번 상아ㆍ현대 재건축 시공자 현장설명회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평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단순 숫자도 그렇지만 참여한 건설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난 1분기(1~3월)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과 롯데건설(대표이사 김치현)을 비롯해 최근 수주에 적극성을 띠고 있는 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김재식)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입찰마감 전망도 밝다"고 예측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작년에 왕성한 수주 성과를 기록했던 대림산업(대표이사 김동수), 아직까지 마수걸이 수주를 하지 못한 포스코건설(대표이사 황태현),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 등도 다크호스로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대로 상아ㆍ현대 재건축에 관심을 보인 주요 건설사들의 올 1분기 수주 실적은 작년 대비 급성장했다. 1분기 기준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GS건설과 롯데건설은 지난 3개월간 전국 각지에서 각각 7건과 5건을 수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GS건설만 하더라도 수주 금액이 이미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더욱이 상아ㆍ현대 재건축사업이 입지 등의 면에서 `강남`에 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입찰은 다수 건설사 간 `양보 없는 경쟁`으로 치러질 공산이 높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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