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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주택 감소세… 부동산시장 ‘봄’ 맞나
2월 기준 전국 미분양 3만3813호… 악성 및 지역별ㆍ전용면적별 모두 감소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5-03-31 13:54:33 · 공유일 : 2015-04-02 08:01:19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정부가 침체된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한 규제 완화 노선을 유지함에 따라 최근 미분양 주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ㆍ이하 국토부)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전월(3만6985호) 대비 8.6%(3172호) 감소한 총 3만3813호로 집계됐다.
조사에 의하면 미분양 주택은 작년 10월 4만92호에서 같은 해 12월 4만379호로 소폭 증가했지만 올해 1월 3만6985호, 지난달 3만3813호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지난달 말 기준 전월(1만5351호) 대비 5.8%(891호) 감소한 1만4460호로 집계됐다.
특히 작년 10월 1만7581호→그해 12월 1만6267호→올해 1월 1만5351호→지난달 1만4460호 등으로 점진적 감소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 미분양 물량도 감소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 주택 수는 올해 1월(1만8955호) 대비 10.7%(2031호) 감소한 1만6924호로 2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지방도 올해 1월(1만8030호) 대비 6.3%(1141호) 감소한 1만6889호로 나타났다.
신규 등 증가분은 올해 1월 2642호를 기록하며 지난달 1694호(수도권 428호ㆍ지방 1266호)에 비해 감소했으며 기존 미분양 해소분 또한 올해 1월 6036호를 기록해 지난달 4866호(수도권 2459호ㆍ지방 2407호)에 비해 감소했다.
규모별로 미분양 물량을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ㆍ대형 및 85㎡ 이하 중소형 모두 감소했다. 구체적으론 85㎡ 초과는 올해 1월(1만2320호) 대비 1083호 감소한 1만1237호를 기록했으며, 85㎡ 이하는 올해 1월(2만4665호) 대비 2089호 감소한 2만2576호로 나타났다.
한편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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