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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슴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4-05-20 00:29:30 · 공유일 : 2014-05-26 03:54:53


오르가슴 
이국화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물질의 세계에 상상력을 투사하여 만들어내는 예술 속에 문학이 있고 시가 있다.
  의식의 변주를 통하여 건져 올리게 되는 최후이며 최단(最短)의 형식이 시라 했을 때 더는 가지 칠 수 없는 걸 남겼을까. 응결된 표현으로 상상력의 집을 온전히 짓기나 한 것일까.
  누군가 내 글을 읽고 자아의 변환점을 돌아 나올 수 있다면 노고가 헛되지 않겠다. 공감 받을까? 사랑 받을까? 이 부분은 부끄러운 나의 욕망이며 때가 낀 결핍된 영토다. 
  삶과 생각들이 나를 중심에 두고 도는 이전의 방식으로 회귀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새출발하는 시발점에 섰다는 결심으로 이름도 이화국에서 이국화로 바꿨다.
  이번에 선보이는 시는 좀 길어졌다는 느낌이다.요즘의 신춘문예 시와 요설사설이 많은 시가 범람하는 때라 그런 글을 자꾸 접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닮아진 것 같기도 하다.
―  이국화,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정직한 음모
오기 오기 
피리 
세상과 나 
눌변(訥辯)  
대(竹) 1 
대(竹) 2
오르가슴 
마음 토정비결 
너를 향해서 2 
핸드폰 
정직한 음모 
미친 대장장이 
검불 
남포 
물수제비 뜨다 
웅덩이가 아프다 
진심통(眞心痛) 
숨고 싶다 

제2부 비밀번호
주인 
열쇠 
곁가지 
둥근 길 
치다 
밑줄 친 곳에서 쉬다 
여운 
몸 바꾸기 
훔치다 
꽃잎 미이라 
공감(共感) 
비밀번호 
붉은 등 
삶 
세월은 부수는 게 일이다 
한숨 
눈물의 뿌리 
지렁이 

제3부 아직은 참고 있네
빵을 잃어버린 날  
큰 북 
샌다 
그리움에 대한 고찰 
저녁 강 
바람의 손가락 
등나무 
가분수에 대하여 
빛의 길 
고물상 간다 
보나파르트 갈매기 
대추나무 병 
묻다 
노숙자의 밤 
아직은 참고 있네 
진주 
독 안에 든 쥐 

제4부 당신의 사과
변기 위의 아침 
숲 
철부지에 갇히다 
물이 사는 집 
하늘이 땅에서 먼 것은 
불조심 
당신의 사과 
나와 침대 사이 
진짜일까 
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 
하얀 길 
멀리 서기 
버섯의 생존방식 
지구의 두 다리 
길 위에 서서 
부자의 조건 
산문시에게 

[2014.05.13 발행. 11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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