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경기 의정부시 송산생활권1구역 재건축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일 송산생활권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이 지난달 3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 2곳이 응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찰이 성사되면서 조합은 이달 26일 조합원총회를 열고 시공 파트너를 선택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공개된 양측의 사업 조건을 살펴본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GS건설의 승리를 점치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본보가 입수한 `시공자 사업 참여 제안서 비교표`에 따르면 GS건설이 조합에 제시한 조건이 경쟁사에 비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큰 관심사인 3.3㎡당 공사비의 경우 ▲GS건설 403만7000원 ▲한화건설 409만5000원을 각각 책정돼 GS건설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가구당 이주비는 ▲GS건설 8600만원 ▲한화건설 8000만원으로 각각 제시됐다. 대여 한도와 금리까지 살펴보면 GS건설의 조건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GS건설이 1285억원 한도에 3.2%의 변동금리를 제안한 반면 한화건설은 1200억원 한도에 4.0%의 변동금리를 제시했다.
가구당 이사비용 역시 ▲GS건설 300만원(무상) ▲한화건설 200만원(대여)으로 각각 명시돼
GS건설의 조건이 유리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 밖에 GS건설이 ▲난방 방식(지역난방)과 ▲조합원 분담금 납부 조건(계약금 10%/중도금 50%/잔금 40%) ▲특별 제공 품목(발코니 확장 및 새시, 드럼세탁기와 빌트인 김치냉장고, 무인 택배 시스템) 등을 제안서상에 명시했거나 제공키로 약속을 한 반면 한화건설은 이 같은 내용을 제안서에 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무엇보다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자이) 가치가 한화건설의 그것(꿈에그린)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이 높아 GS건설이 시공권을 가져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대림산업과 `양대산맥`을 형성했던 GS건설이 지난 1분기(1~3월) 8곳에서 2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인 데다 브랜드 가치는 물론 전반적인 사업 조건을 따져 봤을 때 GS건설이 우세해 보인다"며 "특히 3.3㎡당 공사비를 비롯해 가구당 이주비 등에서의 큰 차이가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GS건설 정광순 팀장은 "최고의 조건으로 입찰에 참여한 만큼 조합원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해 조합원들에게 약속한 모든 조건을 정확히 이행할 것이다"며 "실적과 브랜드뿐 아니라 제안서상 조건에서도 조합원들의 믿음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경기 의정부시 송산생활권1구역 재건축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일 송산생활권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이 지난달 3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 2곳이 응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찰이 성사되면서 조합은 이달 26일 조합원총회를 열고 시공 파트너를 선택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공개된 양측의 사업 조건을 살펴본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GS건설의 승리를 점치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본보가 입수한 `시공자 사업 참여 제안서 비교표`에 따르면 GS건설이 조합에 제시한 조건이 경쟁사에 비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큰 관심사인 3.3㎡당 공사비의 경우 ▲GS건설 403만7000원 ▲한화건설 409만5000원을 각각 책정돼 GS건설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가구당 이주비는 ▲GS건설 8600만원 ▲한화건설 8000만원으로 각각 제시됐다. 대여 한도와 금리까지 살펴보면 GS건설의 조건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GS건설이 1285억원 한도에 3.2%의 변동금리를 제안한 반면 한화건설은 1200억원 한도에 4.0%의 변동금리를 제시했다.
가구당 이사비용 역시 ▲GS건설 300만원(무상) ▲한화건설 200만원(대여)으로 각각 명시돼
GS건설의 조건이 유리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 밖에 GS건설이 ▲난방 방식(지역난방)과 ▲조합원 분담금 납부 조건(계약금 10%/중도금 50%/잔금 40%) ▲특별 제공 품목(발코니 확장 및 새시, 드럼세탁기와 빌트인 김치냉장고, 무인 택배 시스템) 등을 제안서상에 명시했거나 제공키로 약속을 한 반면 한화건설은 이 같은 내용을 제안서에 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무엇보다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자이) 가치가 한화건설의 그것(꿈에그린)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이 높아 GS건설이 시공권을 가져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대림산업과 `양대산맥`을 형성했던 GS건설이 지난 1분기(1~3월) 8곳에서 2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인 데다 브랜드 가치는 물론 전반적인 사업 조건을 따져 봤을 때 GS건설이 우세해 보인다"며 "특히 3.3㎡당 공사비를 비롯해 가구당 이주비 등에서의 큰 차이가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GS건설 정광순 팀장은 "최고의 조건으로 입찰에 참여한 만큼 조합원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해 조합원들에게 약속한 모든 조건을 정확히 이행할 것이다"며 "실적과 브랜드뿐 아니라 제안서상 조건에서도 조합원들의 믿음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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