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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 프로농구 사상 첫 통합 ‘3연패’… 유재학 감독 “우승은 끝이 아닌 시작”
KBL ‘외국인 선수 규정’ 모비스 탄탄대로 막나
repoter : 민수진 기자 ( vkdnejekdl@naver.com ) 등록일 : 2015-04-10 13:49:04 · 공유일 : 2015-04-10 20:01:54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울산 모비스가 국내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이란 새 역사를 썼다.
지난 4일 울산 모비스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홈팀인 원주 동부를 81대73으로 물리치고 3년 연속, 통산 6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모비스의 챔피언 등극은 외국인 선수 라틀리프의 활약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국내 선수들의 호흡이 빛을 발하면서 이뤄졌다.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동부가 많이 지쳐 있었다"며 "이것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유 감독은 이어 "양동근, 함지훈, 문태영에 막강한 화력을 지닌 외국인 선수가 중심이 되는 농구가 아니라 팀 전체가 균형적인 공격을 할 수 있는 농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모비스는 우승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섰다. 문태영이 자유계약선수(FAㆍFree Agent) 자격을 얻어 팀에 남는다는 보장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다음 시즌부터 적용하는 외국인 선수 규정도 문제다. KBL은 다음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규정을 변경해 팀당 2명씩 배정된 외국인 선수 중 적어도 한 명은 신장 193cm 이하일 것으로 규정했다. 또 기존 외국인 선수와의 재계약도 막아 이로 인해 모비스는 더 이상 라틀리프의 화력을 지원받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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