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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만세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5-04-04 01:33:39 · 공유일 : 2015-04-10 23:32:27


대한민국 만세 
황장진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아들에게 흰 옷을 손수 지어 보내시며 이런 편지를 남기셨다고 합니다.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딴 맘먹지 말고 죽어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아마도 이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너의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재회하길 기대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거라."  안중근 의사는 사형집행 전, 집행인이 마지막 소원을 물었을 때 이렇게 답하셨다고 합니다.
  "5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책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
  5분 동안, 읽고 있던 책의 마지막 부분을 다 읽고 그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한 후에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황장진, 책머리글 <책머리에>


    - 차    례 -

책머리에  

제1부 무궁화 얼 선양
황(黃)  
장(章) 
진(鎭) 
참 
무궁화 얼 선양 

제2부 대한민국 만세
대(大) 
한(韓) 
민(民) 
국(國) 
만(萬)    
세(歲) 

제3부 그미 눈에 들기
살기 좋은 나라, 우리 대한민국 
그미 눈에 들기 
철없는 머슴 
며느리 심정 
눈 치우고 가재 잡고 

제4부 소시지 만남
훤해진 서재 
자기 묘비명을 써 주자 
누룽지와 뼈다귀 
소시지 만남 
발바닥 불 
복비 

[2015.04.07 발행. 10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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