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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부총리 회고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5-04-06 19:51:12 · 공유일 : 2015-04-10 23:32:27


이승윤 부총리 회고 
최택만 지음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승윤 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현대경제학의 이론을 경제정책에 접목시킨 교수이자 각료이며, 정치인이다, 그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장으로 있으면서 유능한 교수들을 영입하여 이른바 '서강학파'를 만들었으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재무부 장관, 경제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여당 정책위 의장을 지낸 경제 각료이자 정책통이다,
  그는 최규하 대통령 시절 재무부 장관에 임명되어 전두환 정권과 노태우 정권 때 재무부장관을 역임하고 정계에 복구하여 13대와 14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정책위 의장을 맞아 경제정책 형성에 핵심적 역할을 하다 1990년 3월 노태우 대통령에 의해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으로 다시 경제 각료가 된다.
  특히 전두환 씨가 국보위 상임 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정권을 주무르고 있을 때인 1980년은 제 2차 오일 쇼크가 일어나 유가가 3배로 뛰었고 저온현상으로 인한 냉해로 농산물이 대흉작이었다. 게다가 5,18 계엄 선포와 광주사태로 민심이 흉흉했다. 그가 전두환 상임 위원장 밑에서 재무부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을 당시인 1980년은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5.8%를 기록했다. 국제수지 또한 적자로 돌아서 국가가 부도위기에 직면하고 있었다. 석유를 수입해야 하는데 신용장(L/C)을 발급할 수 없을 정도로 외환보유고가 바닥이 났다. 그가 경제외교를 통해서 일본에서 엔 차관을 도입하고 미국이 다시 차관 공여를 재개토록 하는데 성공, 국가 부도위기를 수습할 수 있게 된다.
  이 장관이 13대 국회로 다시 돌아가고 노태우 대통령에 의해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으로 임명되었을 당시 한국경제는 4고 3저, 즉 고임금, 고금리, 고지가, 고물가와 저기술, 저능율, 저부가가치라는 구조적 취약점을 안고 있었고 경기 국면은 수출둔화, 증시침체, 민간투자 위축이 표면화되어 '총체적 난국' (total crisis)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었다. 이 부총리는 난국 타개를 위해 1조원을  앞세운 '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제 6공화국의 성장우선정책을 강력히 밀고 나갔다, 더불어 부동산 투기를 잡기 위해 '5. 8 부동산대책'을 발표, 재벌의 비업무용 부동산을 처분토록 하는 특단의 조치를 단행했다.
  그는 경제 각료로서 최장수를 기록했고 4선의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이다. 그가 "관운이 좋았다'는 시중의 평가 뒤에는 경제이론을 현실적인 경제정책으로 변형(transformation) 시키는 특유의 기법이 숨어있다. 여당 정책위 의장으로 있으면서도 정책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한 '학자 정치인'이었다. 필자는 그가 재무부 장관으로 있을 때 서울신문 경제부 부장 대우로 재직하면서 재무부 출입을 한 바 있다. 이 장관이 국가부도 위기를 수습할 때 그 현장에서 그와 대화를 나눴으며 논설위원으로 있으면서 '경제 활성화 종합 대책'과 '5.8 부동산대책'에 대해서 신문 사설과 '최택만의 경제평론'을 통해 그의 경제정책을 평가한 것이 인연이 되어 그의 회고록을 집필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을 발간하는데 도움을 준 한국문학방송 주간 안재동 님에게 심심한 사의(謝意)을 드린다. 또한 '미진한 책'을 읽어 주신 독자 여러분에게 고마움을 보낸다.
최택만, 책머리글 <책머리에>


                    - 차    례 -

책머리에 

■ 서강학파 남덕우 부총리에게 질의 맹공 
■ 10.26 1주일 전 박 대통령 면담 
■ 신현확 총리 물러나며 재무장관으로 천거 
■ 전두환 위원장, “난 경제를 모르니…”  
■ 외국금융기관, 한국경제 어디로 가나? 
■ 100억 엔 차관도입으로 외환 숨통 
■ 국보위 시절 호남출신 은행장 선임 비화 
■ 미국계와 일본은행 유치 배경 
■ 천명기 보사, 김기철 체신 추천 사연 
■ 금리인하 놓고 신병현 부총리와 격돌 
■ 우회곡절 끝에 해외건설협회장 
■ 총선출마 
■ 정책통으로서의 정치활동 
■ 노태우 정권 3기 경제팀 수장 취임 
■ 이승윤 부총리 인터뷰 
■ 논란과 난제 속에서 
■ 경제와 정치 사이에서  
■ 국회 답변 과정에서 야당과의 정면충돌 
■ 인사에 대한 단상 
■ 민심수습용 개각에서 예기치 못한 퇴임 
■ 문민정부의 정책위의장을 맡아 
■ 다음은 인터뷰 내용 
■ 문민정부 정책과의 갈등 
■ 총선 불출마 선언 
■ 아름다운 작별 

[2015.04.06 발행. 7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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