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훈 기자] 오는 29일 치러지는 재ㆍ보궐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른바 `성완종 게이트`와 `세월호` 정국이 맞물리면서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각 선거구별 입후보자들의 면면과 쟁점을 살펴봤다.
이달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주요 4개 선거구(▲서울 관악을 ▲성남 중원 ▲인천 서ㆍ강화을 ▲광주 서을)에 출마한 후보자는 모두 18명(▲서울 7명 ▲성남 3명 ▲인천 3명 ▲광주 5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개 선거구에는 24명이 입후보했다. 평균 경쟁률은 3.5:1.
하지만 지난 20일 서울 관악을에서 무소속 이상규 후보가 사퇴하면서 사그라들던 `야권 연대`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형국이다.
최대 접전 지역으로 떠오른 서울 관악을에서는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 공화당 신종열 후보, 무소속 송광호ㆍ변희재ㆍ정동영 후보 등이 맞붙는다. 사실상 `1여(與) 대 다야(多野)` 구도가 형성된 셈이다. 이 때문에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4월 16일) 전부터 여당이 야권 분열을 틈타 승리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 후보의 사퇴로 야권 연대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섣부른 예측은 힘들어 보인다. 야권 후보가 난립돼 있다고 해도 이 지역이 1988년 이후 여당 후보가 단 한 차례도 당선된 적 없는 `여당의 무덤`으로 꼽히고 있어서다.
수도권 선거구로서 서울과 함께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2016년 5월)의 향방을 미리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천과 성남의 선거 결과에도 정계와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여당의 `텃밭`인 인천 서ㆍ강화을에서는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 정의당 박종현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이곳은 당초 여당의 무난한 승리가 예견됐던 곳이지만 `성완종 게이트`가 터지면서 이 같은 전망이 무의미해졌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정부가 `부정ㆍ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상황에서 새누리당 안덕수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잃으면서 선거가 치러지는 점이 부각되고 있는 데다 `성완종 게이트` 탓에 여론이 급격히 악화된 점이 여당으로서는 부담이다. 게이트에 휘말린 이완구 총리가 지난 20일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악화된 여론을 투표일까지 얼마나 되돌릴 수 있을지가 변수다. 이 같은 여론을 의식한 듯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21일 이 지역을 찾아 안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의 이 지역 방문은 이번이 10번째로 알려졌다.
성남 중원에서는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 무소속 김미희 후보가 자웅을 겨룬다. 서울 관악을에서 이상규 후보가 사퇴하면서 김미희 후보 사퇴론이 야권 한편에서 고개를 들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들 3명의 대결이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제1야당의 `성지(聖地)`로 불리는 광주에서는 새누리당 정승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 정의당 강은미 후보, 무소속 천정배ㆍ조남일 후보 등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전 선거에 비해 광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천정배 후보의 출마로 대변되는 `야권 분열상`이 이곳에서 극명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투표일을 앞두고 극적인 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그 파급효과가 이전만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만큼 새정치민주연합 입장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작년 7ㆍ30 재ㆍ보선에서 야당의 불패 지역으로 꼽히던 전남 순천ㆍ곡성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당선된 전례가 제1야당의 심장부에서 재현될 경우 야권은 상당한 후폭풍에 시달릴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이처럼 전통적인 `안방`이니 `불모지`이니 하는 평가가 무색해진 만큼 여야 모두 이번 선거를 총력전으로 규정, 사력을 다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처음 펼치는 정면 대결이라는 점에 "국정 3년 차 박근혜정부에 대한 `심판`이냐 `재신임`이냐"라는 주제를 더해 치러지는 이번 재ㆍ보궐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5일 후 시작되는 투표와 개표 결과에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유경제=정훈 기자] 오는 29일 치러지는 재ㆍ보궐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른바 `성완종 게이트`와 `세월호` 정국이 맞물리면서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각 선거구별 입후보자들의 면면과 쟁점을 살펴봤다.
이달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주요 4개 선거구(▲서울 관악을 ▲성남 중원 ▲인천 서ㆍ강화을 ▲광주 서을)에 출마한 후보자는 모두 18명(▲서울 7명 ▲성남 3명 ▲인천 3명 ▲광주 5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개 선거구에는 24명이 입후보했다. 평균 경쟁률은 3.5:1.
하지만 지난 20일 서울 관악을에서 무소속 이상규 후보가 사퇴하면서 사그라들던 `야권 연대`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형국이다.
최대 접전 지역으로 떠오른 서울 관악을에서는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 공화당 신종열 후보, 무소속 송광호ㆍ변희재ㆍ정동영 후보 등이 맞붙는다. 사실상 `1여(與) 대 다야(多野)` 구도가 형성된 셈이다. 이 때문에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4월 16일) 전부터 여당이 야권 분열을 틈타 승리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 후보의 사퇴로 야권 연대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섣부른 예측은 힘들어 보인다. 야권 후보가 난립돼 있다고 해도 이 지역이 1988년 이후 여당 후보가 단 한 차례도 당선된 적 없는 `여당의 무덤`으로 꼽히고 있어서다.
수도권 선거구로서 서울과 함께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2016년 5월)의 향방을 미리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천과 성남의 선거 결과에도 정계와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여당의 `텃밭`인 인천 서ㆍ강화을에서는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 정의당 박종현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이곳은 당초 여당의 무난한 승리가 예견됐던 곳이지만 `성완종 게이트`가 터지면서 이 같은 전망이 무의미해졌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정부가 `부정ㆍ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상황에서 새누리당 안덕수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잃으면서 선거가 치러지는 점이 부각되고 있는 데다 `성완종 게이트` 탓에 여론이 급격히 악화된 점이 여당으로서는 부담이다. 게이트에 휘말린 이완구 총리가 지난 20일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악화된 여론을 투표일까지 얼마나 되돌릴 수 있을지가 변수다. 이 같은 여론을 의식한 듯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21일 이 지역을 찾아 안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의 이 지역 방문은 이번이 10번째로 알려졌다.
성남 중원에서는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 무소속 김미희 후보가 자웅을 겨룬다. 서울 관악을에서 이상규 후보가 사퇴하면서 김미희 후보 사퇴론이 야권 한편에서 고개를 들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들 3명의 대결이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제1야당의 `성지(聖地)`로 불리는 광주에서는 새누리당 정승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 정의당 강은미 후보, 무소속 천정배ㆍ조남일 후보 등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전 선거에 비해 광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천정배 후보의 출마로 대변되는 `야권 분열상`이 이곳에서 극명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투표일을 앞두고 극적인 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그 파급효과가 이전만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만큼 새정치민주연합 입장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작년 7ㆍ30 재ㆍ보선에서 야당의 불패 지역으로 꼽히던 전남 순천ㆍ곡성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당선된 전례가 제1야당의 심장부에서 재현될 경우 야권은 상당한 후폭풍에 시달릴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이처럼 전통적인 `안방`이니 `불모지`이니 하는 평가가 무색해진 만큼 여야 모두 이번 선거를 총력전으로 규정, 사력을 다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처음 펼치는 정면 대결이라는 점에 "국정 3년 차 박근혜정부에 대한 `심판`이냐 `재신임`이냐"라는 주제를 더해 치러지는 이번 재ㆍ보궐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5일 후 시작되는 투표와 개표 결과에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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