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김무성 ‘웃고’ 문재인 ‘울고’
4ㆍ29 재ㆍ보선 새누리당 3곳 승리, 새정치민주연합 ‘전패’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5-04-30 13:12:48 · 공유일 : 2015-04-30 20:01:48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재ㆍ보궐선거는 여당의 무덤`이라는 정치권 속설이 깨졌다. 4ㆍ29 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4ㆍ29 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 개표 결과, ▲서울 관악구을 새누리당 오신환(43.9%) ▲인천 서ㆍ강화을 새누리당 안상수(53.7%) ▲광주 서을 무소속 천정배(52.4%)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새누리당 신상진(55.9%)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재ㆍ보선은 외려 `야당의 무덤`이 됐다. 거듭된 재ㆍ보선 패배로 손학규 전 대표,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등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들이 정계를 은퇴하거나 치명상을 입었다. 무엇보다 야권의 유력 차기 대권 주자인 문재인 대표가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타격이 불가피하다.
정계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 결과와 관련해 확실한 `구심점`의 존재 여부가 승패를 좌우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여당은 재보선 전날 지지층이 결집할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명확한 구심점이 있는 반면 야당은 지지층 결집을 주도할 만한 인물이 `공백` 상태였다는 것이다.
호남 민심 잃은 `친노(親盧)`… 文 대권 가도에 `빨간불`
金, 당 장악력ㆍ입지 ↑, 朴대통령 `구심점` 재확인… 국정 운영에 탄력
특히 전문가들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광주의 경우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당선돼 새정치민주연합의 당권을 잡은 친노(親盧) 진영에 대한 불만이 표출됐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도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연이은 재ㆍ보선 패배, 특히 `성완종 사태`, `세월호 1주기 정국` 등 야권에 유리한 국면에서도 참패를 하면서 내년 총선은 물론 차기 대선에서도 자력 승리가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반면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은 예상 밖 `대승`으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성완종 파문 등으로 전패 위기론까지 불거졌던 상황에 비하면 `지옥에서 천국으로`인 상황으로 바뀌었다.
무엇보다 패배 시 책임론에서 비교적 자유로웠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번 압승으로 당 장악력 제고는 물론 여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점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대조를 이뤘다는 평이 눈에 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결과, 이번 재ㆍ보선 투표율은 전체 선거인 수 98만4384명 중 32만1150명이 투표해 최종 32.6%를 기록했다. 국회의원 선거만 놓고 보면 35.9%로, 선거구별로는 ▲서울 관악을 36.9% ▲인천 서ㆍ강화을 36.5% ▲광주 서을 41.1% ▲성남 중원 31.5%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 이후 치러진 국회의원 재ㆍ보선 평균 투표율(34.2%)보다 1.7%p 높은 것으로,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에 유리하다는 통계도 무색해졌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