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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네’
‘세기의 대결’, 양측 경기력 부진 탓에 ‘세간의 대결’로 전락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5-05-05 16:38:54 · 공유일 : 2015-05-05 20:01:59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세기의 복싱 대결`로 불리며 경기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 매니 파퀴아오(필리핀)의 대결이 `졸전`이라는 평을 얻고 있어 전 세계 복싱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지난 3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된 세계복싱협회(WBA)와 세계권투평의회(WBC),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맞붙었다.
이날 메이웨더는 파퀴아오를 상대로 3:0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그는 복싱 경력 48전 전승(26KO승)을 기록하며 WBO 타이틀까지 손에 넣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화끈함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택해 `재미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세기의 대결을 기다려 왔던 수많은 팬들을 실망케 했다는 후문이다. 메이웨더는 수비에 치중했고, 파퀴아오는 특유의 인파이팅 공격력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4라운드에서 파퀴아오는 메이웨더를 링 구석에 몰아넣고 펀치를 날리는 등 매서운 공세를 펼쳤지만 번번이 메이웨더의 잽에 가로막혔다. 5라운드 초반에는 되레 메이웨더의 연속 라이트 공격으로 파퀴아오는 안면과 복부를 강타 당하는 등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심판 판정으로 메이웨더의 승리로 끝이 났고, 이날 경기는 `세기의 대결`이라는 이름과 기대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 탓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을 떠올리게 만들었다는 혹평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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