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 박재필 기자] 올 상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삼호가든3차 재건축 시공자선정을 놓고 1번 현대건설, 2번 롯데건설, 3번 대림산업(기호순)이 피 튀기는 수주 경쟁을 펼치게 됐다.
지난 8일 삼호가든3차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현대건설, 롯데건설, 대림산업이 참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일찌감치 현대건설이 입찰에 먼저 참여하면서 치열한 수주전이 예고 됐던 삼호가든 3차아파트재건축 조합은 입찰마감 1시간을 앞두고 전운이 맴 돌았다.
각사 직원들이 조합으로 하나둘씩 모여들었고 100여 명의 3개사 직원들이 군집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입찰마감 20분을 앞두고 롯데건설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뒤를 이어 대림산업이 참여해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하지만 입찰마감 후 잠시 논란이 제기됐다. 논란의 주인공은 현대건설로 롯데건설과 대림산업에서 하루 먼저 입찰마감을 한 현대건설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조합 입찰마감일 45일 전에 현장설명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44일 째인 지난 7일 입찰마감을 진행한 것은 명백히 공공관리기준 위반, 현설 조합지침 위반이 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됐다.
또한 현설 당일 4월 8일부터 입찰을 받겠다는 조합의 지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7일 날 입찰마감을 진행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 이었다.
이에 따라 조합에서는 긴급 이사회를 개최했고 입찰지침서에 따르면 조합에서는 8일 4시 전까지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는 기준에 따라 입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단호히 대처했으며 특히 조합에서는 8일 부터 입찰을 받겠다는 지침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현설 지침에 따라 입찰에 참여한 순서대로 기호를 배정 받았으며 기호순서는 1번 현대건설, 2번 롯데건설, 3번 대림산업이 배정 했다.
약간의 실갱이는 있었지만 결국 3개사의 동의를 얻어 입찰제안서를 개봉했으며 각사의 제안서에 3개사의 날일을 찍고 영상과 사진을 통해 각사별로 입찰제안서를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주고 밀봉 3개사의 제안서를 은행에 밀봉 했다.
조합에서는 11일 제안서를 오픈해 비교표를 작성하겠다고 밝혔으며 3개사 모두 자신감을 내보이며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게 됐다.
-조합, 엄격한 홍보공영제 실시, 입찰도 홍보 시작도 현대건설이 1등이라고?
입찰 당일에도 삼호가든3차 조합에서는 엄격한 홍보공영제를 실시해 과열경쟁을 막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홍보공영제를 어길 시 벌금제를 실시하며 입찰자격 박탈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개사 모두 근래에 찾아보기 힘든 최상의 조건으로 입찰에 참여한 만큼 이곳 조합원들 역시 3개사의 조건을 꼼꼼히 비교 해야지만 정확한 판단이 설수 있을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으로 각사의 홍보전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조합은 공식합동설명회 이외의 설명회 개최 금지, 개별 홍보물 배포금지, 금품 향흥 제공 금지, 조합공식 입찰비교표가 아닌 시공자 개별 비교표를 배포하지 않는 다는 지침을 각 3개 시공자에게 전달했다.
조합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입찰을 참여했던 현대건설의 돌격 앞으로는 막을 수 없었다. 입찰 다음날인 토요일 가장 먼저 현대건설의 비교표와 제안서가 현대건설 홍보 요원들에 의해 이곳 조합원들에게 알려졌다.
이후 롯데건설과 대림산업 역시 설명회를 통해 홍보전에 돌입 했고 각사의 치열한 수주전이 시작됐다.
한 업계관계자는 "삼호가든3차 수주 전에 가장 늦게 발을 담근 현대건설이 가장 먼저 치고나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비교표와 제안서가 일부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합의 강력한 홍보공영제 지침 속에 현대건설의 발 빠른 대처가 과연 승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란 의견 속에 롯데건설과 대림산업 역시 절대 삼호가든3차 재건축사업은 놓칠 수 없다는 굳은 의지를 피력하고 있어 치열한 3파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화, 대안설계 변수 속에 입찰비교표 논란 가중될 듯
과거 치열한 강남 수주전을 살펴봤을 때 입찰비교표 작성을 두고도 3개사의 치열한 논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화 및 대안설계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 속에 과연 조합에서 어떻게 비교표를 작성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3개사의 사업조건이 오픈 되지는 않았지만 한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입찰에 참여한 시공자의 조건을 살펴보면 원안설계로만 입찰에 참여한 업체와 대안설계를 포함에 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안설계를 참여하면서 대안 설계 공사비를 제시하지 않은 업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이며 경미한 변경, 중대한 변경을 놓고도 의견이 상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설마 대안설계를 제시하면서 대안설계 공사비를 제시한 시공자가 있겠냐!며 3개사 모두 국내 최고의 시공사로 꼽히는 대형사에서 가장 기본적인 부분도 지키지 않고 입찰에 참여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대안설계를 제시하고 공사비를 내지 않았다는 것은 결국 향후 설계변경 등으로 공사비를 올리겠다는 것인데 삼호가든3차 아파트 재건축조합의 성향을 살펴봤을 때 제안서에 원안설계와 대안설계 공사비 동일 또는 대안설계 공사비가 제시되지 않았다면 절대로 대안 설계로 인정되지 않을 것이다"며 "각사의 조건이 정확히 오픈되지 않은 가운데 나오고 있는 소문이기 때문에 이런 기본적인 부분을 지키지 않을 시공자가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각사의 조건이 공개 될 때 까지 좀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고 밝혔다.
최저 분양가 3600만원에 대해서도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역시 정확한 제안서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조합에서는 최저분양가 3600만원을 제시 하도록 했다.
하지만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서도 최저분양가 3600만원을 제시한 시공자와 평균분양가 3600만원을 제시한 시공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해서도 여러 논란의 소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를 최저가 3600만원이 아닌 평균 3600만원으로 제시한 것과 관련해서도 의견이 상충될 것으로 보인다. 평균을 제시한 업체가 있다면 최저 3600만원을 보장한 것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하지만 결국 평형에 따라 다른 분양가를 제시해 3600만원을 맞추겠다는 애긴데 향후 시장이 좋아졌을 경우 이론적으로 최저가 3600만원을 제시한 업체와 같은 조건으로 보기는 힘들지 않겠냐. 특히 조합에서 하한 3600만원을 제시하라고 한 것인데,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역시도 아직 제안서가 공개되지 않았음으로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며 "하지만 이곳 조합원들의 지식 수준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결국 시공자들이 부린 꼼수가 있다면 결국 들통 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밝혔다.
[아유경제= 박재필 기자] 올 상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삼호가든3차 재건축 시공자선정을 놓고 1번 현대건설, 2번 롯데건설, 3번 대림산업(기호순)이 피 튀기는 수주 경쟁을 펼치게 됐다.
지난 8일 삼호가든3차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현대건설, 롯데건설, 대림산업이 참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일찌감치 현대건설이 입찰에 먼저 참여하면서 치열한 수주전이 예고 됐던 삼호가든 3차아파트재건축 조합은 입찰마감 1시간을 앞두고 전운이 맴 돌았다.
각사 직원들이 조합으로 하나둘씩 모여들었고 100여 명의 3개사 직원들이 군집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입찰마감 20분을 앞두고 롯데건설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뒤를 이어 대림산업이 참여해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하지만 입찰마감 후 잠시 논란이 제기됐다. 논란의 주인공은 현대건설로 롯데건설과 대림산업에서 하루 먼저 입찰마감을 한 현대건설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조합 입찰마감일 45일 전에 현장설명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44일 째인 지난 7일 입찰마감을 진행한 것은 명백히 공공관리기준 위반, 현설 조합지침 위반이 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됐다.
또한 현설 당일 4월 8일부터 입찰을 받겠다는 조합의 지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7일 날 입찰마감을 진행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 이었다.
이에 따라 조합에서는 긴급 이사회를 개최했고 입찰지침서에 따르면 조합에서는 8일 4시 전까지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는 기준에 따라 입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단호히 대처했으며 특히 조합에서는 8일 부터 입찰을 받겠다는 지침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현설 지침에 따라 입찰에 참여한 순서대로 기호를 배정 받았으며 기호순서는 1번 현대건설, 2번 롯데건설, 3번 대림산업이 배정 했다.
약간의 실갱이는 있었지만 결국 3개사의 동의를 얻어 입찰제안서를 개봉했으며 각사의 제안서에 3개사의 날일을 찍고 영상과 사진을 통해 각사별로 입찰제안서를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주고 밀봉 3개사의 제안서를 은행에 밀봉 했다.
조합에서는 11일 제안서를 오픈해 비교표를 작성하겠다고 밝혔으며 3개사 모두 자신감을 내보이며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게 됐다.
-조합, 엄격한 홍보공영제 실시, 입찰도 홍보 시작도 현대건설이 1등이라고?
입찰 당일에도 삼호가든3차 조합에서는 엄격한 홍보공영제를 실시해 과열경쟁을 막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홍보공영제를 어길 시 벌금제를 실시하며 입찰자격 박탈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개사 모두 근래에 찾아보기 힘든 최상의 조건으로 입찰에 참여한 만큼 이곳 조합원들 역시 3개사의 조건을 꼼꼼히 비교 해야지만 정확한 판단이 설수 있을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으로 각사의 홍보전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조합은 공식합동설명회 이외의 설명회 개최 금지, 개별 홍보물 배포금지, 금품 향흥 제공 금지, 조합공식 입찰비교표가 아닌 시공자 개별 비교표를 배포하지 않는 다는 지침을 각 3개 시공자에게 전달했다.
조합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입찰을 참여했던 현대건설의 돌격 앞으로는 막을 수 없었다. 입찰 다음날인 토요일 가장 먼저 현대건설의 비교표와 제안서가 현대건설 홍보 요원들에 의해 이곳 조합원들에게 알려졌다.
이후 롯데건설과 대림산업 역시 설명회를 통해 홍보전에 돌입 했고 각사의 치열한 수주전이 시작됐다.
한 업계관계자는 "삼호가든3차 수주 전에 가장 늦게 발을 담근 현대건설이 가장 먼저 치고나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비교표와 제안서가 일부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합의 강력한 홍보공영제 지침 속에 현대건설의 발 빠른 대처가 과연 승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란 의견 속에 롯데건설과 대림산업 역시 절대 삼호가든3차 재건축사업은 놓칠 수 없다는 굳은 의지를 피력하고 있어 치열한 3파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화, 대안설계 변수 속에 입찰비교표 논란 가중될 듯
과거 치열한 강남 수주전을 살펴봤을 때 입찰비교표 작성을 두고도 3개사의 치열한 논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화 및 대안설계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 속에 과연 조합에서 어떻게 비교표를 작성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3개사의 사업조건이 오픈 되지는 않았지만 한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입찰에 참여한 시공자의 조건을 살펴보면 원안설계로만 입찰에 참여한 업체와 대안설계를 포함에 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안설계를 참여하면서 대안 설계 공사비를 제시하지 않은 업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이며 경미한 변경, 중대한 변경을 놓고도 의견이 상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설마 대안설계를 제시하면서 대안설계 공사비를 제시한 시공자가 있겠냐!며 3개사 모두 국내 최고의 시공사로 꼽히는 대형사에서 가장 기본적인 부분도 지키지 않고 입찰에 참여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대안설계를 제시하고 공사비를 내지 않았다는 것은 결국 향후 설계변경 등으로 공사비를 올리겠다는 것인데 삼호가든3차 아파트 재건축조합의 성향을 살펴봤을 때 제안서에 원안설계와 대안설계 공사비 동일 또는 대안설계 공사비가 제시되지 않았다면 절대로 대안 설계로 인정되지 않을 것이다"며 "각사의 조건이 정확히 오픈되지 않은 가운데 나오고 있는 소문이기 때문에 이런 기본적인 부분을 지키지 않을 시공자가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각사의 조건이 공개 될 때 까지 좀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고 밝혔다.
최저 분양가 3600만원에 대해서도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역시 정확한 제안서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조합에서는 최저분양가 3600만원을 제시 하도록 했다.
하지만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서도 최저분양가 3600만원을 제시한 시공자와 평균분양가 3600만원을 제시한 시공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해서도 여러 논란의 소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를 최저가 3600만원이 아닌 평균 3600만원으로 제시한 것과 관련해서도 의견이 상충될 것으로 보인다. 평균을 제시한 업체가 있다면 최저 3600만원을 보장한 것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하지만 결국 평형에 따라 다른 분양가를 제시해 3600만원을 맞추겠다는 애긴데 향후 시장이 좋아졌을 경우 이론적으로 최저가 3600만원을 제시한 업체와 같은 조건으로 보기는 힘들지 않겠냐. 특히 조합에서 하한 3600만원을 제시하라고 한 것인데,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역시도 아직 제안서가 공개되지 않았음으로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며 "하지만 이곳 조합원들의 지식 수준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결국 시공자들이 부린 꼼수가 있다면 결국 들통 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