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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천4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조합 탄생 ‘가시권’
repoter : 민수진 기자 ( vkdnejekdl@naver.com ) 등록일 : 2015-05-15 17:00:16 · 공유일 : 2015-05-15 20:02:13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서울 송파구 마천동 재개발 단지 중 뛰어난 사업성을 자랑하는 마천4재정비촉진구역(이하 마천4구역) 재개발사업이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설립을 향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조합 창립총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마천4구역 재개발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명산ㆍ이하 추진위)는 다음 달(6월) 21일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김명산 추진위원장은 이번 조합 창립총회에 조합장으로 단독 출마할 예정이다.
이에 본보는 이달 6일 마천4구역 추진위 사무실을 찾아 김 위원장과 이곳 재개발사업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나눠 봤다.
마천지구 내 사업 속도 `1등`… 비결은?
김 위원장 "남다른 토지등소유자들의 적극성이 제1원동력"
김명산 위원장은 "마천4구역 재개발사업은 2012년 최대 고비를 넘긴 후 토지등소유자들의 남다른 적극성에 힘입어 술술 풀려나갔다"며 "우리 토지등소유자들은 타 구역에 비해 재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다"고 밝혔다.
마천4구역 재개발사업은 2005년 말 노후도 미달 탓에 재건축사업으로 출발했다. 가칭 추진위 단계에 수년 동안 정착해 있었다. 약 5년이 지난 2010년 말 노후도 완화 정책에 따른 `20% 혜택`을 받아 재개발사업으로 돌아섰다.
김 위원장은 "재개발사업으로 돌아선 직후인 2011년 초 송파구(구청장 박춘희)와 설계 용역에 대해 용적률 254%를 기본계획으로 재정비촉진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마천4구역이 역세권개발사업으로 받을 수 있는 용적률 최대 340% 설계를 제출하고 이를 반영해줄 것을 끈질기게 요구했다"며 "그러나 한창 계획을 준비하고 있을 때 서울시장이 바뀌는 바람에 뉴타운 전면 재검토가 이뤄져 이 계획은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뉴타운사업이 중단된 이때 2012년 8월 2일 이전에 재정비촉진구역 지정을 받지 못하면 20% 완화 혜택이 폐지되고 이렇게 되면 마천4구역은 또다시 재건축사업으로 돌아갈 수 있는 중대 위기를 맞았다.
추진위는 송파구 실무진과 상의한 결과, 역세권개발사업은 계속 추진할 수 없고 뉴타운사업을 다시 재개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도출해 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 위원장은 "그 당시는 역세권개발사업보다는 용적률 254%를 골자로 하는 기본계획으로 8월 2일 전에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받는 것이 최대 관건이었다"며 "결국 시한(8월 2일) 일주일 전인 7월 26일에 재정비촉진구역 지정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재정비촉진구역 지정이란 호재는 원활한 사업시행에 충분조건이 되지 못했다. 2012년 초 본격화된 `정비사업 출구전략` 여파가 이곳에도 불어닥쳤기 때문이다. 2013년 서울시는 마천4구역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45일간 주민 찬반 투표)했다. 그 결과 주민 참여율 72% 중 반대는 `8.9%`에 불과했고, 이는 되레 마천4구역의 사업 추진에 `날개`가 됐다.
2014년 초 마천4구역은 추진위 승인을 받기 위해 약 2개월(2~3월 말)간 동의서 징구 작업에 돌입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62%의 높은 동의율로 4월 17일 추진위 승인을 받았다.
이후 추진위는 역세권개발사업과 조합 설립을 병행해 지난 2월부터 3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토지등소유자들의 동의서를 징구한 결과, 조합설립동의율은 75% 이상, 역세권개발사업 동의율은 67% 이상으로 모든 동의서의 법적 동의율이 충족됐다.
한편 마천4구역 재개발 추진위 등에 따르면 마천4구역 재개발사업은 송파구 마천로61마길 12-10 일대 4만2188㎡을 대상으로 한다. 이곳은 용적률 254.2%와 건폐율 16.5%를 각각 적용한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아파트 1059가구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한편 역세권개발사업은 5만3398㎡에 용적률 309.99%와 건폐율 24.9%를 각각 적용한 지하 1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239가구(일반 분양 955가구, 임대 212 가구)를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인터뷰] 마천4구역 김명산 추진위원장



토지등소유자 간 `단합`과 `열정`으로 위기 극복
다음 달 조합 창립총회로 재개발 본격화 초읽기… 역세권개발사업과 병행해 시너지 극대화 예고
조합 창립총회 준비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김명산 위원장은 마천4구역 토지등소유자들에게 그동안의 위기를 무사히 넘겨 오늘에 이르게 된 가장 큰 원동력은 토지등소유자들의 `단합`과 `열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추진위 임원들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천4구역의 추진위는 타 구역과 다르게 작년에 개최한 주민총회를 직접 준비했다.
김 위원장은 "추진위가 힘을 합쳐 주민총회를 손수 준비한 결과 토지등소유자들의 분담금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며 "저를 믿고 따라준 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지난 6일 만난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추진위가 마천4구역 재개발사업을 위한 최상의 노력을 말해 달라/
마천4구역 추진위는 다른 구역보다 빠른 사업 추진과 사업 경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지난해 8월 28일 개최한 주민총회를 직접 준비한바 있다. 만일 추진위가 총회 대행업체에 업무를 맡겼다면 6000여 만원이 소비됐을 것으로 추산됐지만 손수 준비한 결과 비용을 770만원으로 대폭 줄일 수 있었다. 주변의 우려와 달리 이날 총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토지등소유자들의 분담금을 1/8 수준으로 줄이게 돼 기쁨은 두 배가 됐다.
- 마천4구역만의 자랑거리는/
마천4구역은 역세권개발사업이 주민 제안 사업이기 때문에 여유 지분이 없는 토지등소유자들의 추가 분담금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에 큰 걱정 없이 각자 형편에 맞는 아파트를 분양 받아 모두의 재정착을 도울 수 있게 된다. 반면 여유 지분을 가진 토지등소유자들은 원하는 아파트를 분양받고도 환급금을 받아 무리 없이 노후 대책을 세울 수 있다. 그러나 우리 구역의 최대 강점은 인근에 위치한 위례신도시와 개발권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변에는 ▲30m 신설 도로 ▲신도시와의 연계 길 ▲종합병원 ▲상가시설 ▲다양한 업무시설 ▲학교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위례신도시 노면 열차 선로 `트램`이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연결, `마천 환승역`을 건립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향후 마천 환승역이 들어설 경우 신도시 인구와 환승역을 덕분에 늘어나는 등산객들이 편리하게 이동하고 구경할 수 있는 특화 거리 조성 계획도 논의되고 있어 이러한 계획이 구현되게 되면 우리 마천4구역은 최대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향후 사업 계획은/
역세권개발사업은 토지등소유자들의 동의율이 67% 이상이면 주민 제안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기본계획상 용적률 254%를 340%로 상향할 계획이다. 이 계획대로 순조로운 진행이 이어진다면 `용적률 340% 역세권 촉진 설계 변경(안)`을 이달 중 접수시켜 오는 9월 결정 고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만간 이뤄질 조합 설립은 오는 6월 21일 창립총회를 통해 판가름 난다. 조합 창립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토지등소유자들의 동의율이 80%를 넘으면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 토지등소유자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마천4구역은 어려운 일들이 참으로 많았으나 그때마다 토지등소유자들의 단합된 힘과 사업에 대한 열정으로 이를 잘 넘겼으며, 오는 6월 21일 조합 창립총회까지 개최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쾌적한 주변 환경에 걸맞은 아파트와 브랜드 가치를 높인 최적의 아파트를 짓고 더 많은 이윤을 토지등소유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 자리를 통해 그동안 우리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여주신 토지등소유자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마천4구역 재개발사업에 뜨거운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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