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서울시가 8일간 대중교통(지하철)을 이용한 메르스 137번 환자의 동선(서울대 입구역↔일원역)을 뒤늦게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재건축 조합원총회에 참석한 35번 환자의 동선 공개와는 상반되는 대처 방식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시장 박원순ㆍ이하 시) 김창보 보건기획관은 17일 오전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동선 공개와 관련해 가장 어려운 문제가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이라며 "칸에 탄 사람이 누구인지 특정하기 어렵고, 공개했을 때 득이 될 부분도 확실치 않다"고 해명했다.
다만 시는 작은 마트나, 미용실, 사우나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 걸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손님들의 방문이 급격하게 줄면서 이들 영세 업체가 상당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
김 기획관은 "실제로 35번 환자의 방문 여부가 공개된 가든파이브 `두끼` 식당의 경우 손님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이런 경험이 (공개 여부를) 더 고민하게 만드는 요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 업체는 역학조사를 통해 발견된 접촉자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하고 소독을 하는 것에 그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자는 8명 추가돼 총 162명으로 늘었다. 이 중 124명(77%)이 현재 치료 중이며 18명의 상태가 불안정하다. 사망자 수는 20명이다.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서울시가 8일간 대중교통(지하철)을 이용한 메르스 137번 환자의 동선(서울대 입구역↔일원역)을 뒤늦게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재건축 조합원총회에 참석한 35번 환자의 동선 공개와는 상반되는 대처 방식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시장 박원순ㆍ이하 시) 김창보 보건기획관은 17일 오전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동선 공개와 관련해 가장 어려운 문제가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이라며 "칸에 탄 사람이 누구인지 특정하기 어렵고, 공개했을 때 득이 될 부분도 확실치 않다"고 해명했다.
다만 시는 작은 마트나, 미용실, 사우나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 걸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손님들의 방문이 급격하게 줄면서 이들 영세 업체가 상당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
김 기획관은 "실제로 35번 환자의 방문 여부가 공개된 가든파이브 `두끼` 식당의 경우 손님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이런 경험이 (공개 여부를) 더 고민하게 만드는 요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 업체는 역학조사를 통해 발견된 접촉자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하고 소독을 하는 것에 그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자는 8명 추가돼 총 162명으로 늘었다. 이 중 124명(77%)이 현재 치료 중이며 18명의 상태가 불안정하다. 사망자 수는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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