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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벽’ 넘은 黃
총리 임명 동의(안) 본회의 통과… 찬성 156, 반대 120, 무효 2
repoter : 정훈 기자 ( whitekoala@naver.com ) 등록일 : 2015-06-18 15:06:37 · 공유일 : 2015-06-18 20:01:52


[아유경제=정훈 기자] 50여 일의 총리 공백 사태가 마무리됐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국회는 18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황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을 표결에 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 156명, 새정치민주연합 119명, 무소속 3명 등 278명이 참석했다. 정의당은 황 후보자의 자격이 "부적격하다"며 불참했다. 무기명투표 결과, 동의(안)은 찬성 156표, 반대 120표, 무효 2표로 가결됐다.
이번 투표 결과는 여야 모두에게 만족스러웠다는 후문이다. 새누리당의 경우 참여 인원과 찬성표가 일치해 이탈 표가 없었을 것으로 분석됐고,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우 참여 인원보다 많은 반대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로써 이완구 전 총리 사퇴 이후 벌어졌던 52일간의 총리 공백 사태는 종료됐다. 다만 황 후보자 역시 사실상 여당의 동의로만 임명된 `반쪽짜리` 총리인 만큼 메르스 사태라는 국가적 재난 앞에 선 상황에서 직무 수행에 가시밭길이 예고되고 있다. 황 후보자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곧바로 직무를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 후보자의 국회 인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영별로 정반대의 입장을 나타내 국론 분열의 심각성을 일깨웠다. 특히 그의 인준에 반대하는 측은 "납세ㆍ국방의 의무 등을 저버린 부적격 인사가 법무부 장관에 이어 국무총리가 됐다"면서 "박 대통령과 여당이 절차적 합법을 가장해 `쿠데타`를 일으켰고, 제1야당도 이에 동조했다"고 비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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