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훈 기자] 태극 낭자들이 해냈다. 사상 첫 월드컵 16강의 쾌거를 말이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 대표팀은 18일(한국 시간) 캐나다 오타와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E조 최종전에서 스페인(FIFA 랭킹 14위)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월드컵 첫 승리이자 12년 전인 2003년 대회에서 당했던 3전 전패의 수모를 한 방에 날려 보내는 승리였다. 이로써 승점 4점에 조 2위를 확보한 대표팀(FIFA 랭킹 18위)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이날 경기는 한편의 드라마였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대표팀은 후반 8분 조소현의 동점골로 기적의 서막을 열었다. 하지만 브라질(FIFA 랭킹 7위)이 조 1위를 차지한 상황에서 무승부일 경우 귀국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하는 대표팀에게는 1골이 더 필요했다.
기적의 마침표는 김수연이 찍었다. 후반 측면 수비수 김혜리 대신 투입된 김수연은 수비 안정화에 기여했고, 결정적인 순간에 골까지 터뜨려 윤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역전골 탄생의 뒤에는 윤덕여 감독의 `신의 한 수`가 자리했다. 윤 감독은 김수연을 투입한 데 이어 동점골 직후 박은선을 빼고 유영아를, 후반 31분에는 강유미 대신 박희영을 각각 교체 투입했다. 김수연으로 수비 안정을 꾀하고, 배후 침투 능력이 뛰어난 유영아로 체력이 떨어진 스페인의 수비 뒤쪽 공간을 노리는 전략이 먹히면서 연속골로 이어진 것이다. 박희영이 들어가자마자 김수연이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게 이를 증명한다.
지난 코스타리카 전에서 후반 44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던 대표팀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공격수들은 앞쪽에서 공을 잡으면 시간을 보내는 등 영리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고, 수비진은 경기 종료 순간까지 수비벽을 두텁게 유지했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몬트리올에서 F조 1위 프랑스(FIFA 랭킹 3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아유경제=정훈 기자] 태극 낭자들이 해냈다. 사상 첫 월드컵 16강의 쾌거를 말이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 대표팀은 18일(한국 시간) 캐나다 오타와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E조 최종전에서 스페인(FIFA 랭킹 14위)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월드컵 첫 승리이자 12년 전인 2003년 대회에서 당했던 3전 전패의 수모를 한 방에 날려 보내는 승리였다. 이로써 승점 4점에 조 2위를 확보한 대표팀(FIFA 랭킹 18위)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이날 경기는 한편의 드라마였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대표팀은 후반 8분 조소현의 동점골로 기적의 서막을 열었다. 하지만 브라질(FIFA 랭킹 7위)이 조 1위를 차지한 상황에서 무승부일 경우 귀국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하는 대표팀에게는 1골이 더 필요했다.
기적의 마침표는 김수연이 찍었다. 후반 측면 수비수 김혜리 대신 투입된 김수연은 수비 안정화에 기여했고, 결정적인 순간에 골까지 터뜨려 윤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역전골 탄생의 뒤에는 윤덕여 감독의 `신의 한 수`가 자리했다. 윤 감독은 김수연을 투입한 데 이어 동점골 직후 박은선을 빼고 유영아를, 후반 31분에는 강유미 대신 박희영을 각각 교체 투입했다. 김수연으로 수비 안정을 꾀하고, 배후 침투 능력이 뛰어난 유영아로 체력이 떨어진 스페인의 수비 뒤쪽 공간을 노리는 전략이 먹히면서 연속골로 이어진 것이다. 박희영이 들어가자마자 김수연이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게 이를 증명한다.
지난 코스타리카 전에서 후반 44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던 대표팀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공격수들은 앞쪽에서 공을 잡으면 시간을 보내는 등 영리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고, 수비진은 경기 종료 순간까지 수비벽을 두텁게 유지했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몬트리올에서 F조 1위 프랑스(FIFA 랭킹 3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