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재필 기자] 서울 영등포구 상아ㆍ현대아파트(재건축)를 놓고 진검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시공권의 주인이 가려지는 오는 27일 총회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서초구 삼호가든3차(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현대건설(대표이사 정수현)은 기세를 몰아 상아ㆍ현대까지 접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김재식)과 포스코건설(대표이사 황태현)의 2파전 구도를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어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유인 즉 현대건설이 삼호가든3차에서는 특화를 내세워 시공권을 확보했지만 상아ㆍ현대에서는 상황이 정반대라는 것. 현대건설이 상아ㆍ현대에서 제시한 특화비용(20억원)과 삼호가든3차에서 제시한 비용(233억원)이 상당한 격차를 보이면서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 업계 전문가는 "삼호가든3차가 올 상반기 최대어임에는 분명하나 양측의 세대수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삼호가든3차 835가구, 상아ㆍ현대 785가구), 상아ㆍ현대도 3개 사가 각축전을 벌일 만큼 랜드마크 단지인 점 등을 고려할 때 현대건설이 두 곳에서 제시한 특화비용의 차이는 논란이 되기에 충분하다"면서 "상아ㆍ현대 조합원 입장에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고 설명했다.
상아ㆍ현대 조합원 A씨는 "현대건설이 삼호가든3차에서 230억원 특화를 제시해 근소한 차이로 수주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상아ㆍ현대에서는 다를 것"이라며 "특화 20억원을 제시한 것을 두고 조합원 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삼호가든3차와 우리 단지에서의 홍보 논리가 달라 민심이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로 쏠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최근 삼호가든3차에서의 상승세 덕분인지 현대건설의 뒷심이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논란의 중심 `현대건설 특화 20억원, 홍보논리`… 수주한 63곳 중 `미추진` 사업지도 변수
하지만 삼호가든3차에서의 승리로 한껏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은 반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상아ㆍ현대 일부 조합원들은 본보에 현대건설의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자료를 보내 왔다.
이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수주했던 63개 현장 중 약 30%~40% 정도에서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수 현장에서 사 측의 사업비 대여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참다 못 해 시공권을 박탈하기까지 한 것으로 파악 됐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현장의 상황을 바탕으로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상아ㆍ현대 조합원 B는 "신길3구역, 거여2-1구역, 봉래1구역, 동대신2구역 등에서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박탈당했고 새롭게 시공자를 선정했다"며 "수많은 현장에서 사업비 대여를 중단해 비난을 사고 있는 현대건설에 대해 제대로 따져 본 뒤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언론에서도 관심이 높았던 신길3구역, 해운대 AID아파트 등 현대건설을 선정하고 추가공사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현장들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현대건설과 계약을 해지하고 새 시공자를 선정한 한 조합 관계자는 "새롭게 시공자를 선정했으니 현대건설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현대건설을 생각하면 그냥 분통이 터질 뿐이다"고 전했다.
또 다른 조합 관계자는 "현대건설을 선정하고 조합원들과 조합 역시 기대감이 컸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갑과 을이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사업비 대여 중단을 떠나 새롭게 시공자를 뽑은 것에 대해 감사할 뿐이지 더 이상 현대건설을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상아ㆍ현대 조합원 C는 "봉천4-1-2 구역 등 사업비 대여를 중단한 곳곳에서 현대건설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 시공자를 뽑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특정 건설사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다. 삼호가든3차에서 현대건설이 제시한 제안서와 우리 단지에 지시한 제안서를 놓고 의견이 분분해지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두 곳에서의 홍보 논리도 다르다 보니 현대건설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판단해 보자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다른 구역의 사례도 좀 더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삼호가든3차에서는 T H(더 에이치) 브랜드를 달고 당산상아현대아파트에서는 힐스테이트를 달겠다는 현대건설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과 불만이 표출되고 있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해 현대건설 측은 경쟁사의 비방에 의해 일부 조합원들이 선동되고 있을 뿐이란 주장으로 당산상아현대아파트에서도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특히 사 측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산상아현대를 두고 다른 사업장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
비슷한 시기에 삼호가든3차, 상아ㆍ현대 입찰에 참여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현대건설. 삼호가든3차에 이어 상아ㆍ현대에서도 `축포`를 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기선을 제압했다는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의 `반격`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아유경제=박재필 기자] 서울 영등포구 상아ㆍ현대아파트(재건축)를 놓고 진검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시공권의 주인이 가려지는 오는 27일 총회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서초구 삼호가든3차(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현대건설(대표이사 정수현)은 기세를 몰아 상아ㆍ현대까지 접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김재식)과 포스코건설(대표이사 황태현)의 2파전 구도를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어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유인 즉 현대건설이 삼호가든3차에서는 특화를 내세워 시공권을 확보했지만 상아ㆍ현대에서는 상황이 정반대라는 것. 현대건설이 상아ㆍ현대에서 제시한 특화비용(20억원)과 삼호가든3차에서 제시한 비용(233억원)이 상당한 격차를 보이면서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 업계 전문가는 "삼호가든3차가 올 상반기 최대어임에는 분명하나 양측의 세대수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삼호가든3차 835가구, 상아ㆍ현대 785가구), 상아ㆍ현대도 3개 사가 각축전을 벌일 만큼 랜드마크 단지인 점 등을 고려할 때 현대건설이 두 곳에서 제시한 특화비용의 차이는 논란이 되기에 충분하다"면서 "상아ㆍ현대 조합원 입장에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고 설명했다.
상아ㆍ현대 조합원 A씨는 "현대건설이 삼호가든3차에서 230억원 특화를 제시해 근소한 차이로 수주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상아ㆍ현대에서는 다를 것"이라며 "특화 20억원을 제시한 것을 두고 조합원 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삼호가든3차와 우리 단지에서의 홍보 논리가 달라 민심이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로 쏠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최근 삼호가든3차에서의 상승세 덕분인지 현대건설의 뒷심이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논란의 중심 `현대건설 특화 20억원, 홍보논리`… 수주한 63곳 중 `미추진` 사업지도 변수
하지만 삼호가든3차에서의 승리로 한껏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은 반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상아ㆍ현대 일부 조합원들은 본보에 현대건설의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자료를 보내 왔다.
이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수주했던 63개 현장 중 약 30%~40% 정도에서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수 현장에서 사 측의 사업비 대여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참다 못 해 시공권을 박탈하기까지 한 것으로 파악 됐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현장의 상황을 바탕으로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상아ㆍ현대 조합원 B는 "신길3구역, 거여2-1구역, 봉래1구역, 동대신2구역 등에서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박탈당했고 새롭게 시공자를 선정했다"며 "수많은 현장에서 사업비 대여를 중단해 비난을 사고 있는 현대건설에 대해 제대로 따져 본 뒤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언론에서도 관심이 높았던 신길3구역, 해운대 AID아파트 등 현대건설을 선정하고 추가공사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현장들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현대건설과 계약을 해지하고 새 시공자를 선정한 한 조합 관계자는 "새롭게 시공자를 선정했으니 현대건설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현대건설을 생각하면 그냥 분통이 터질 뿐이다"고 전했다.
또 다른 조합 관계자는 "현대건설을 선정하고 조합원들과 조합 역시 기대감이 컸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갑과 을이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사업비 대여 중단을 떠나 새롭게 시공자를 뽑은 것에 대해 감사할 뿐이지 더 이상 현대건설을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상아ㆍ현대 조합원 C는 "봉천4-1-2 구역 등 사업비 대여를 중단한 곳곳에서 현대건설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 시공자를 뽑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특정 건설사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다. 삼호가든3차에서 현대건설이 제시한 제안서와 우리 단지에 지시한 제안서를 놓고 의견이 분분해지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두 곳에서의 홍보 논리도 다르다 보니 현대건설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판단해 보자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다른 구역의 사례도 좀 더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삼호가든3차에서는 T H(더 에이치) 브랜드를 달고 당산상아현대아파트에서는 힐스테이트를 달겠다는 현대건설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과 불만이 표출되고 있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해 현대건설 측은 경쟁사의 비방에 의해 일부 조합원들이 선동되고 있을 뿐이란 주장으로 당산상아현대아파트에서도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특히 사 측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산상아현대를 두고 다른 사업장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
비슷한 시기에 삼호가든3차, 상아ㆍ현대 입찰에 참여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현대건설. 삼호가든3차에 이어 상아ㆍ현대에서도 `축포`를 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기선을 제압했다는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의 `반격`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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