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9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7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연 1.5%인 기준금리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3월 저물가 지속에 따른 국내 경제에 대한 디플레이션 우려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데 이어 지난달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사태에 따른 소비 부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기키 위해 추가로 0.25%p 내린바 있다.
이번 결정은 수출이 부진하고 메르스 사태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등 경제 사정이 좋지 않지만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리는 데 따른 부담과 함께 11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가 한국 경제에 `뇌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한은은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경제 전반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지켜본 뒤 다음 행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9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7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연 1.5%인 기준금리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3월 저물가 지속에 따른 국내 경제에 대한 디플레이션 우려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데 이어 지난달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사태에 따른 소비 부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기키 위해 추가로 0.25%p 내린바 있다.
이번 결정은 수출이 부진하고 메르스 사태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등 경제 사정이 좋지 않지만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리는 데 따른 부담과 함께 11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가 한국 경제에 `뇌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한은은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경제 전반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지켜본 뒤 다음 행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