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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최우선 협상 업체 선정… 내년 7월 인양 예정
中 “선체 보존 위해 철제 빔으로 받쳐 인양”에 海 “철저히 검증할 것”
repoter : 민수진 기자 ( vkdnejekdl@naver.com ) 등록일 : 2015-07-16 11:37:09 · 공유일 : 2015-07-17 08:01:47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세월호 인양 작업이 정부 예측 시기인 내년 10월보다 3개월가량 앞당겨질 전망이다. 우선 협상 업체 선정이 완료된 데 이어 이 업체 측이 인양 시기 단축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ㆍ이하 해수부)와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세월호 인양 업체 선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상하이 살비지 컨소시엄 ▲차이나 옌타이 살비지 컨소시엄 ▲타이탄 마리타임 컨소시엄 순으로 협상 순위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초 평가 위원 기술 평가 점수, 지난 14일 진행된 조달청 가격 평가 점수 등을 종합한 결과다. 그 결과 상하이 살비지는 851억원, 옌타이 살비지와 타이탄 마리타임은 각 990억원과 999억원으로 투찰했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제안 내용이 변동될 경우 계약 금액은 증감될 수 있다.

해수부는 오는 20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하이 살비지 컨소시엄`과 본격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협상 과정에서 세부 작업 방법 및 계약 조건 등에 대해 합의하고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차 순위 업체와 협상을 다시 하게 된다.

상하이 살비지 컨소시엄은 중국 교통운수부 소속 국영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3220억원, 14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양쯔 강에서 침몰한 여객선을 인양한 업체다.

특히 상하이 살비지 컨소시엄은 세월호 선체에 구멍을 뚫어 인양하겠다는 다른 업체들과는 달리 세월호 밑바닥에 약 24개 철판을 깔아 들어 올리자는 의견을 냈다. 세월호의 부식이 심해 선체에 구멍을 뚫으면 파손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 측은 "성공적인 협상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로 협상단을 구성했다"며 "협상 과정에서 업체가 제안한 기술 내용 및 계약 조건들을 철저하게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입찰에는 총 7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나 스미트 컨소시엄은 입찰보증금 부족으로 실격 처리됐으며, 나머지 3개 업체는 기술 점수가 부족해 협상 적격자에서 제외됐다.

일각에서는 중국 업체가 다른 컨소시엄에 비해 정말 기술이 뛰어난지 걱정된다는 우려와 함께 어떤 업체가 선정되더라도 실종자 수습과 시신 보존을 최우선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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