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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7부 능선’ 넘었다!
새달 5일까지 조합원 분양신청… 오는 11월 관리처분총회 예정
repoter : 민수진 기자 ( vkdnejekdl@naver.com ) 등록일 : 2015-07-17 11:42:15 · 공유일 : 2015-07-17 20:01:57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2단지(이하 과천2단지)는 연이은 `호재`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과천2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유익형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상가 문제 해결, 용적률 상향을 통한 사업성 제고, 학교 문제 등을 해결함으로써 지난달 30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게다가 사업시행인가 이후 곧바로 조합원 분양신청에 들어갔다. 이는 새달(8월) 5일까지 30일간 이뤄진다.
과천2단지 유익형 조합장은 "사업시행인가 전 조합원 분양신청 계획안에 대한 이사회 심의와 대의원회 의결을 미리 마무리해 인가를 받자마자 조합원 분양신청 절차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숙제를 모두 해결한 만큼 사업 속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합, 학교 문제 해결ㆍ사업성 제고 `두 마리 토끼` 다 잡아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사업시행인가를 받기까지 과천2단지 재건축사업의 시행에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유익형 조합장에 따르면 과천주공1단지와 과천2단지, 과천주공6단지에서 초등학교 증축 문제로 사업시행인가가 보류되는 일이 발생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사업시행인가 과정에서 학교 증축에 대한 설계도와 조합 총회 동의서, 사업비용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 등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2011년 정비계획 수립 당시 과천2단지는 다른 단지들과 다르게 신규 학교 용지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계획이 수립됐다. 2011년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협의 결과, 문원초등학교 교육시설에 여유가 없어 재건축사업에 따른 증가 학생 수용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추정돼 학교 용지를 새로 확보해야 한다고 결론이 났다.
그러나 신규 학교 용지 확보를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들 뿐만 아니라 사업 지연도 불가피했다. 이에 유익형 조합장은 신규 학교 용지 확보 대신 문원초등학교를 증축하는 방안으로 이 문제를 풀어냈다.
이와 관련해 유 조합장은 "학교 용지 문제를 문원초등학교 증축으로 풀어낸다면 사업 기간 단축 및 신규 용지 확보에 비해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또한 문원초등학교의 학급 수는 증가하지만 필요 시설 확충 등으로 교육환경이 개선될 것으로도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달 20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의 최종 협약서 체결에서 문원초등학교 증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큰 산을 넘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과천주공2단지 유익형 조합장



세대수 늘리고, 설계는 바꾸고… "조합원 분담금 낮춰 `뿌듯`"
"조합원들의 `하나 된 마음`이 사업 기간 단축의 핵심 비결"
지난 7일 만난 과천2단지 재건축 조합의 유익형 조합장은 조합장직을 수행하면서 조합원 분담금을 낮춘 데 일조한 것을 큰 보람으로 여긴다 했다. 관(官)과의 마찰을 무릅쓰고 계획세대수 증가 및 용적률 상향 등을 추진해 이를 관철시킴으로써 조합원 대부분이 원하는 평형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한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유 조합장은 앞으로도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결정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과천2단지만의 자랑거리는 무엇인지/
우리 단지는 강남권과 인접한 초역세권으로서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또 인동간격이 넓어 개방감이 다른 단지에 비해 훨씬 뛰어나다. 또한 100%는 아니지만 조합원들 대부분이 원하는 평형에 입주가 가능하도록 설계가 이뤄졌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관(官)과의 마찰을 감수하면서까지 계획세대수 증가에 집중, 결국 이를 관철시켰다. 이로 인해 139가구를 추가 확보하게 됐고, 조합장으로서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줄인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최근에는 조합이 합심해서 조합원 분양신청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자는 취지로 `모형 전시관`을 개관했다.
- 향후 사업계획은/
불확실성이 있는 것은 다 해결됐다. 앞으로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오는 11월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2016년 3월부터 이주가 시작되고 이주ㆍ철거(9개월) 단계를 거쳐 2017년 초 착공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사업시행인가까지는 공무원을 상대로 한 대관(對官) 업무(인허가 업무)가 주된 업무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르다. 지금부터는 조합원들의 협조에 따라 우리 사업의 기간이 줄어드느냐, 늘어나느냐가 갈리게 된다. 조합원 분양신청, 관리처분계획 수립 및 관리처분인가 신청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모든 조합원들께서 빠른 재건축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합심해 단결해줄 것을 진심으로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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