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한국 및 일본 롯데의 경영자들이 신동빈 한국 롯데 그룹 회장을 지지하고 나섬에 따라 `롯데 그룹 경영권 분쟁`이 새 전기를 맞이했다.
지난 4일 오전 10시께 한국 롯데 그룹 37개 계열사 사장들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사장단은 대한민국 5대 그룹인 롯데 그룹의 리더로 오랫동안 경영 능력을 검증 받고 성과를 낸 신동빈 회장이 적임자임에 의견을 같이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장단은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의 성명서 대표 발표를 통해 "롯데 그룹은 고객과 주주, 파트너사 및 18만 직원들이 함께하는 기업이다. 롯데 그룹은 특정 개인이나 가족들의 전유물이 아니다"고 밝혔다.
사장단은 이어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인해 국민과 임직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사태로 각 계열사의 경영과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과 상식에 반하는 일련의 사건들로 국민들과 전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걱정을 초래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심히 우려를 표하는 바다"고 전했다.
신 회장에 대한 지지 표명은 일본에서도 잇따랐다.
일본 롯데홀딩스 쓰쿠다 다카유키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 롯데 사장단의 성명서 발표 직후 "신동빈과 한 몸으로 한일 롯데의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쓰쿠다 사장은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건강에도 문제가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도쿄의 한 호텔에서 한국 언론과 만나 "지난달 27일 변호사와 동석한 면담 자리에서 신 총괄회장이 같은 질문을 다시 한다든지 내가 일본 담당인데 한국 담당으로 헷갈렸다"며 "신 총괄회장과 대화를 나누는 중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한일 롯데 경영자들의 신동빈 회장 지지 선언으로 인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입장은 난처해졌다. 신 회장이 자신과 달리 경영자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 회장은 지난 3일 귀국 이후 신 총괄회장과 만나 화해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이후 아버지의 숙원 사업인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건설 현장을 손수 챙기며 후계자로서의 인상도 심어주고 있어 후계 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것이 재계 다수 의견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아버지와 언론을 이용한 폭로전으로 `싸움꾼` 이미지를 얻고 있는 데 반해 차남인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은 폭로전보다는 법ㆍ절차 등을 강조하고 제2롯데월드 건설 현장을 찾아 부친의 숙원 사업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후계자` 이미지를 얻고 있다"며 "신 전 부회장의 경우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어로 답변한 것도 롯데의 국적 논쟁과 맞물려 그에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5일 롯데 그룹 계열사 노조 위원장 19명은 이날 오후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적으로 아버지와 숙부인 신선호 일본 산사스 회장을 제외하고 뚜렷한 지지 세력이 눈에 띄지 않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어떤 반격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한국 및 일본 롯데의 경영자들이 신동빈 한국 롯데 그룹 회장을 지지하고 나섬에 따라 `롯데 그룹 경영권 분쟁`이 새 전기를 맞이했다.
지난 4일 오전 10시께 한국 롯데 그룹 37개 계열사 사장들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사장단은 대한민국 5대 그룹인 롯데 그룹의 리더로 오랫동안 경영 능력을 검증 받고 성과를 낸 신동빈 회장이 적임자임에 의견을 같이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장단은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의 성명서 대표 발표를 통해 "롯데 그룹은 고객과 주주, 파트너사 및 18만 직원들이 함께하는 기업이다. 롯데 그룹은 특정 개인이나 가족들의 전유물이 아니다"고 밝혔다.
사장단은 이어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인해 국민과 임직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사태로 각 계열사의 경영과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과 상식에 반하는 일련의 사건들로 국민들과 전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걱정을 초래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심히 우려를 표하는 바다"고 전했다.
신 회장에 대한 지지 표명은 일본에서도 잇따랐다.
일본 롯데홀딩스 쓰쿠다 다카유키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 롯데 사장단의 성명서 발표 직후 "신동빈과 한 몸으로 한일 롯데의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쓰쿠다 사장은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건강에도 문제가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도쿄의 한 호텔에서 한국 언론과 만나 "지난달 27일 변호사와 동석한 면담 자리에서 신 총괄회장이 같은 질문을 다시 한다든지 내가 일본 담당인데 한국 담당으로 헷갈렸다"며 "신 총괄회장과 대화를 나누는 중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한일 롯데 경영자들의 신동빈 회장 지지 선언으로 인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입장은 난처해졌다. 신 회장이 자신과 달리 경영자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 회장은 지난 3일 귀국 이후 신 총괄회장과 만나 화해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이후 아버지의 숙원 사업인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건설 현장을 손수 챙기며 후계자로서의 인상도 심어주고 있어 후계 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것이 재계 다수 의견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아버지와 언론을 이용한 폭로전으로 `싸움꾼` 이미지를 얻고 있는 데 반해 차남인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은 폭로전보다는 법ㆍ절차 등을 강조하고 제2롯데월드 건설 현장을 찾아 부친의 숙원 사업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후계자` 이미지를 얻고 있다"며 "신 전 부회장의 경우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어로 답변한 것도 롯데의 국적 논쟁과 맞물려 그에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5일 롯데 그룹 계열사 노조 위원장 19명은 이날 오후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적으로 아버지와 숙부인 신선호 일본 산사스 회장을 제외하고 뚜렷한 지지 세력이 눈에 띄지 않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어떤 반격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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