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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당3구역 재건축, ‘대우건설 vs SK건설’ 대결 구도 확정
업계 “사업 조건 등에서 대우건설이 다소 유리”… 조합 “총회 일정은 잠정 유보”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5-08-14 10:26:37 · 공유일 : 2015-08-14 13:03:37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서울 동작구 사당3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자가 조만간 가려질 전망이다. 이곳 입찰이 마감됐기 때문이다.
이달 12일 사당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류수현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이 지난 7일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입찰을 마감한 결과 2개 건설사가 응찰했다.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는 ▲대우건설 ▲SK건설 등이다.
아울러 조합이 지난 10일 이사회를 거친 뒤 공식적으로 양 사가 제시한 사업 조건을 담은 입찰 제안서 비교표를 공개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를 접한 업계 관계자들은 대우건설의 사업 조건이 SK건설조건보다 유리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된 3.3㎡당 공사비의 경우 SK건설은 489만7000원을 제시했고, 대우건설은 이보다 4만5000원이 저렴한 485만2000원을 제안했다.
사업비 대여 조건 중 무이자 대여금 한도도 대우건설은 295억원을 제시해 SK건설(250억원)보다 좋았다. 시공자 책임에 따른 공사 지연 시 보상 조건도 대우건설은 지체상금율(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아파트 표준공급계약서 약관의 연체 이율 적용)을 제시한 데 반해 SK건설은 전무했다.
공사 기간에 있어서도 대우건설이 다소 유리해 보인다. 착공 시기는 2017년 10월로 양 사가 같았지만 대우건설은 `착공 후 29개월 이내`, SK건설은 `착공 후 30개월`로 대우건설의 공사 기간이 더 짧았다.
이외에도 양 사가 특화계획으로 제시하는 무상 제공 품목도 SK건설은 23개를 제안한 반면 대우건설은 ▲전 평형 발코니 확장 ▲빌트인 쌀 냉장고ㆍ전기 오븐 렌지 ▲센서식 싱크 절수기 ▲고품격 온돌 마루를 포함한 총 32개를 제시했다.
사당3구역 조합 관계자는 "당초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원총회를 다음 달 12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양 사가 제시한 사업 제안서를 검토하고, 조합-시공자 간 질의응답을 위한 만남이 선행될 예정이어서 1ㆍ2차 합동홍보설명회와 시공자선정총회 일정은 잠정 유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사당3구역은 강남 생활권과 가깝고 교통과 학군이 우수해 실수요자들에게 최고의 사업지로 평가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올 연말 정보사터널(가칭 장재터널) 착공을 앞두고 있어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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