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안양 목련3단지 우성아파트(이하 목련3단지) 리모델링사업이 최근 호재가 겹쳐 사업 속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최근 개최한 조합원총회에서 시공자 선정과 조합 임원 선출에 성공하며 일거양득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목련3단지 리모델링주택조합(이하 조합)은 지난달 29일 안양시청에서 201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합원들은 금호산업-쌍용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송창규 후보자를 조합장으로 뽑았다.
1기 신도시(고양 일산, 성남 분당, 안양 평촌, 부천 중동, 군포 산본)로 건설된 아파트 단지 중 한 곳으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수직증축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해 왔던 이곳은 이번 기회를 통해 사업이 한 차원 더 가속화할 전망이다.
하지만 서울이 아닌 탓에 경기 도내 리모델링 단지 중 유일하게 시공자 선정에 성공하는 등 주목 받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숱한 어려움을 겪었다.
이곳은 2007년 12월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 동시에 시공자로 대우건설을 선정하면서 리모델링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그러나 2008년 미국발(發) 금융위기 이후 건설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짐에 따라 대우건설은 적극적인 사업 참여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사업비ㆍ운영비 지원이 끊긴 게 이를 방증한다.
지난해 4월 수직증축 리모델링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시행된 후에도 대우건설의 이 같은 자세는 변하지 않았다. 결국 그해 조합에 공사 포기 의사를 전달키에 이르렀다. 조합은 지난 총회에서 대우건설과의 `공사도급계약 해지의 건`을 상정해 원안 가결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별이 있으면 새로운 만남이 있듯 조합은 이곳 사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새 식구(금호산업-쌍용건설 컨소시엄)를 맞아들이는 데 성공하면서 시공자 부재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했다.
두 건설사의 적극적인 사업 의지에 조합원들의 기대감도 날로 커지고 있다. 조합에 따르면 금호산업의 경우 최근 리모델링 담당 부서를 새로 발족시키는 등 이곳 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최근 들어 부쩍 재정비사업 쪽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쌍용건설 또한 리모델링에 특화된 건설사로서 수많은 실적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 7월 서울 둔촌현대3차아파트 리모델링을 수주한 데 이어 목련3단지마저 품에 안았다.
두 건설사 모두 적극적인 사업 참여 의지와 함께 이곳을 안양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어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인터뷰] 목련3단지 송창규 조합장 당선인
"달라진 내ㆍ외부 환경… 열정적인 시공자와 전진하는 일만 남았다"
"조합장으로서 책임감 막중… 사업 속도 높이는 데 온 마음 다할 것"
목련3단지 리모델링은 ▲사업 지체 원인이던 기존 시공자와의 계약 해지 ▲수직증축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개정 「주택법」하의 외부 환경 ▲새 시공자 선정 등 최적의 사업 추진 조건을 갖추게 됐다. 사업 본격화를 위해 이를 이끌고 나갈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에서 조합원들은 지난달 말 송창규 후보에게 조합장직을 맡겼다.
다음은 지난 4일 만난 송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조합장으로 당선된 소감과 포부는/
우리 조합은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그동안 조합 운영에 있어 우여곡절이 있었고 사업 지연도 겪었다. 이 때문에 저를 믿고 조합장이란 매우 중요한 자리를 맡겨주신 데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사업시행을 위한 내부 인적 구성도 마쳤고, 가장 중요한 협력 업체인 시공자도 새로이 맞이했다. 외부 환경도 과거와는 달라졌다. 개정된 「주택법」하에서는 리모델링으로도 개발 이익 확보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사업 추진 동력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개선됐다. 이 같은 내ㆍ외부 환경을 잘 활용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 조합원들이 하루속히 새 집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목련3단지 리모델링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1기 신도시 중 하나인 평촌 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목련3단지의 리모델링사업은 2007년부터 추진을 시작해 2년간 준비 기간을 거쳐 2009년 4월 2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도중 부동산 경기의 전반적인 침체와 시공자의 사업 의지 부족으로 일정 기간 정체 상태에 처해있었으나 지난달 29일 조합 정기총회에서 기존 시공자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 시공자를 선정하면서 다시 사업 추진의 물꼬가 트였다.
- 앞으로의 사업 일정과 계획은/
수직증축으로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1차 안전진단을 다시 받아야 한다. 그 후 건축심의를 받고 행위허가동의서도 징구하게 된다. 특히 최근 사업 참여 의지를 보이는 조합 설립 미동의자들에게 행위허가동의서를 받아야 하므로 선행조건인 조합설립동의서도 함께 징구할 예정이다. 이후 감정평가 및 분양신청, 권리변동총회까지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다.
- 목련3단지의 개발 호재 및 입지적 장점은/
우선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다. 범계역 및 평촌역 상권에는 판매 및 서비스, 외식 업종이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상가 밀집도가 높다. 또한 주변에 우수한 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전국 5대 학원가 중 한 곳인 평촌 학원가가 근접해 있다. 범계역이 단지로부터 3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안양에서 가장 큰 공원인 중앙공원이 근방에 있어 녹지도 풍부하다.
- 조합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리모델링은 엄밀히 말하면 재개발ㆍ재건축과 다른 유형의 개발에 속하지만 사업의 성패가 갈리는 부분은 유사하다. 사업 속도와 사업성이 그것이다. 특히 조합장의 업무 추진 능력에 따라 사업 속도가 좌지우지되는 점은 어느 사업이나 마찬가지다. 막중한 책임을 갖고 사업에 전심(全心)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조합장 혼자서 이룰 수 있는 게 아니다. 조합원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적극적인 참여가 동시에 수반돼야 이룰 수 있다. 조합원들께선 앞으로 따뜻한 격려와 건설적인 비판을 아끼지 말아주셨으면 한다.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안양 목련3단지 우성아파트(이하 목련3단지) 리모델링사업이 최근 호재가 겹쳐 사업 속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최근 개최한 조합원총회에서 시공자 선정과 조합 임원 선출에 성공하며 일거양득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목련3단지 리모델링주택조합(이하 조합)은 지난달 29일 안양시청에서 201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합원들은 금호산업-쌍용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송창규 후보자를 조합장으로 뽑았다.
1기 신도시(고양 일산, 성남 분당, 안양 평촌, 부천 중동, 군포 산본)로 건설된 아파트 단지 중 한 곳으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수직증축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해 왔던 이곳은 이번 기회를 통해 사업이 한 차원 더 가속화할 전망이다.
하지만 서울이 아닌 탓에 경기 도내 리모델링 단지 중 유일하게 시공자 선정에 성공하는 등 주목 받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숱한 어려움을 겪었다.
이곳은 2007년 12월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 동시에 시공자로 대우건설을 선정하면서 리모델링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그러나 2008년 미국발(發) 금융위기 이후 건설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짐에 따라 대우건설은 적극적인 사업 참여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사업비ㆍ운영비 지원이 끊긴 게 이를 방증한다.
지난해 4월 수직증축 리모델링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시행된 후에도 대우건설의 이 같은 자세는 변하지 않았다. 결국 그해 조합에 공사 포기 의사를 전달키에 이르렀다. 조합은 지난 총회에서 대우건설과의 `공사도급계약 해지의 건`을 상정해 원안 가결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별이 있으면 새로운 만남이 있듯 조합은 이곳 사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새 식구(금호산업-쌍용건설 컨소시엄)를 맞아들이는 데 성공하면서 시공자 부재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했다.
두 건설사의 적극적인 사업 의지에 조합원들의 기대감도 날로 커지고 있다. 조합에 따르면 금호산업의 경우 최근 리모델링 담당 부서를 새로 발족시키는 등 이곳 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최근 들어 부쩍 재정비사업 쪽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쌍용건설 또한 리모델링에 특화된 건설사로서 수많은 실적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 7월 서울 둔촌현대3차아파트 리모델링을 수주한 데 이어 목련3단지마저 품에 안았다.
두 건설사 모두 적극적인 사업 참여 의지와 함께 이곳을 안양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어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인터뷰] 목련3단지 송창규 조합장 당선인
"달라진 내ㆍ외부 환경… 열정적인 시공자와 전진하는 일만 남았다"
"조합장으로서 책임감 막중… 사업 속도 높이는 데 온 마음 다할 것"
목련3단지 리모델링은 ▲사업 지체 원인이던 기존 시공자와의 계약 해지 ▲수직증축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개정 「주택법」하의 외부 환경 ▲새 시공자 선정 등 최적의 사업 추진 조건을 갖추게 됐다. 사업 본격화를 위해 이를 이끌고 나갈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에서 조합원들은 지난달 말 송창규 후보에게 조합장직을 맡겼다.
다음은 지난 4일 만난 송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조합장으로 당선된 소감과 포부는/
우리 조합은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그동안 조합 운영에 있어 우여곡절이 있었고 사업 지연도 겪었다. 이 때문에 저를 믿고 조합장이란 매우 중요한 자리를 맡겨주신 데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사업시행을 위한 내부 인적 구성도 마쳤고, 가장 중요한 협력 업체인 시공자도 새로이 맞이했다. 외부 환경도 과거와는 달라졌다. 개정된 「주택법」하에서는 리모델링으로도 개발 이익 확보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사업 추진 동력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개선됐다. 이 같은 내ㆍ외부 환경을 잘 활용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 조합원들이 하루속히 새 집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목련3단지 리모델링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1기 신도시 중 하나인 평촌 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목련3단지의 리모델링사업은 2007년부터 추진을 시작해 2년간 준비 기간을 거쳐 2009년 4월 2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도중 부동산 경기의 전반적인 침체와 시공자의 사업 의지 부족으로 일정 기간 정체 상태에 처해있었으나 지난달 29일 조합 정기총회에서 기존 시공자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 시공자를 선정하면서 다시 사업 추진의 물꼬가 트였다.
- 앞으로의 사업 일정과 계획은/
수직증축으로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1차 안전진단을 다시 받아야 한다. 그 후 건축심의를 받고 행위허가동의서도 징구하게 된다. 특히 최근 사업 참여 의지를 보이는 조합 설립 미동의자들에게 행위허가동의서를 받아야 하므로 선행조건인 조합설립동의서도 함께 징구할 예정이다. 이후 감정평가 및 분양신청, 권리변동총회까지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다.
- 목련3단지의 개발 호재 및 입지적 장점은/
우선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다. 범계역 및 평촌역 상권에는 판매 및 서비스, 외식 업종이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상가 밀집도가 높다. 또한 주변에 우수한 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전국 5대 학원가 중 한 곳인 평촌 학원가가 근접해 있다. 범계역이 단지로부터 3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안양에서 가장 큰 공원인 중앙공원이 근방에 있어 녹지도 풍부하다.
- 조합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리모델링은 엄밀히 말하면 재개발ㆍ재건축과 다른 유형의 개발에 속하지만 사업의 성패가 갈리는 부분은 유사하다. 사업 속도와 사업성이 그것이다. 특히 조합장의 업무 추진 능력에 따라 사업 속도가 좌지우지되는 점은 어느 사업이나 마찬가지다. 막중한 책임을 갖고 사업에 전심(全心)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조합장 혼자서 이룰 수 있는 게 아니다. 조합원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적극적인 참여가 동시에 수반돼야 이룰 수 있다. 조합원들께선 앞으로 따뜻한 격려와 건설적인 비판을 아끼지 말아주셨으면 한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